아침 출근 길에 퀸즈몰 스타벅스 매장을 스쳐 지나가다, 멈칫했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감이 더 마음에 들었다.
오늘 한 없이 푸르른 하늘과 더불어 느낌이 좋다.
아침 출근 길에 퀸즈몰 스타벅스 매장을 스쳐 지나가다, 멈칫했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감이 더 마음에 들었다.
오늘 한 없이 푸르른 하늘과 더불어 느낌이 좋다.
이 상은 부모들 까지 초대해서 받게 한다, 그렇다고 딱히 더 특별한 건 아니다.다른 점이라면 부모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한다.그래서 처음으로 아들이 상 받는 장면을 직접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 큰 아들이 이름을 호명 받고 앞에 나가서 상장을 받는 그 장면을 아내와 두 아들들을 데리고 같이 본 순간,내 삶의 목표가 새로 생겼다.
아주 구체적이고, 반드시 해야겠구나 라는 묵직함 마저 생긴 결심이다.7년 정도 후, 즉 아들이 고등학생이 될 즈음 까지 이뤄내야 한다.
호주에서 생활한 지, 이제 갓 2년이 넘었고, 그 사이 많은 일들을 겪어 와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내 가족들의 삶이 변할 지 모르겠지만,마지막까지 이뤄내야 할 일이다.
잠시,내가 살아온 나날들을 돌아보면, 내 스스로에게 그렇게 힘든 일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를 것 같다. 새삼스레 내 삶의 무게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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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비도 아니었는데, 어제 비 온 후에 아침 바람까지 겹치니 꼭 한국 가을 날씨 같다.
이른 아침 부산한 사람들 사이로 출근하는 내 모습이,가끔 낯설다.
그리고, 10분 후 프로젝트 룸에 가장 먼저 앉았다, 잠시 후 출근 하는 비앙카의 굳 모닝 소리에 현실감이 돌아왔다.가끔씩 이렇게 내가 호주에 있다는 걸 잊는다.
오늘은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선암사가 떠오른다, 그 옛날 어머니와 자주 갔었던 그때를 떠올리며 잠깐 미소 짓는다.
바른 글을 올리고 싶다는 포스팅이 엿보인다, 그렇다 보니 너무 엄격해진 것 같다.
지인들에게 나의 7년 계획을 알렸다, 목표를 재 설정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되었다.
더불어, 급할수록 돌아가라.
그리고, 블로그의 글 포스팅 횟수가 줄어들수록 스스로 조금 더 엄해지는 걸 느낀다, 그렇게 경직될 필요는 없다.글 쓰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더 의미 있는 시간이다.
한 가지, 늘 정직할 것.요사이 내 자신에게 핑계거리가 늘었다.
세 달 정도 팔굽혀 펴기, 그리고 마지막 한달은 명상 하기 였다.
팔굽혀 펴기는 한번의 40회는 도달했지만, 그 이상은 인내심 혹은 절제력이 부족, 아니면 게으름인지로 정체되었다.
그 사이 1주일은 하루에 50회를 넘기지 못했다.
명상은 한달 기간동안 4일을 건넜고, 명상 후 아침 식사까지는 평정심이 나아진 것을 체득했지만, 회사 오면 다시 평소의 나로 돌아온 걸 재확인 했다.
늘 그렇지만 또 다시 시작한다, 칭찬해줘도 좋다.그리고 다시 앞으로 세 달 동안 팔굽혀 펴기 다시 시작 한번에 50회를 목표한다.
그 사이 교훈이라면, 아침에 하지 않으면 저녁에는 그 두배 이상을 해야하고 그 이상 더 힘들다.그리고 은근히 가슴금육이 도드라진다.
덧붙여 확실히 하루 명상 10분이 더 힘들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ICE AGE 4.
큰 아이는 꽤 많이 알아 들을꺼라 이해하고 있다, 둘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잘 안들리는 부분은, 다른 감각으로 이해하는 것 처럼 보였다.
꽤나 만족스런 시간이었고,이젠 둘째도 어느정도 따라오는 것 같으니 자주 올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시작하기 전 예고편 중의 하나가 EPIC 이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왔다.
위 트레일러의 삽입곡이다
태도가 올바르다면, 모든 게 제 모습을 드러낸다.
올바른 긍정의 태도라면 그 자체로 훌륭하고,
올바른 부정의 태도라면 어떤 게 부족한지 선명히 드러낼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은 올바른 태도를 갖추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단지,알고 있지만 깨닫지 못하고 체득하지 못한 것이다.
허망한 욕망을 쫓지 말고, 화려한 겉 모습에 휘둘리지 말일이다.
오늘 부터 다시 명상의 시간을 늘린다, 최근 10년간( 써놓고 다시 봐도 감탄스런 기간이다) 하루 십분, 한달 넘게 명상을 지속했던 기간이 전무다,한번도 없었다.
현재 몸의 근육을 조금씩 늘리는 것 처럼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새롭게 가다듬는다.천천히 서둘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가라앉힌다.
한달 후, 조금은 더 단정한 마음의 또 다른 내 모습을 기대한다.
이틀 전 53일 만에 팔굽혀 펴기 하는 리듬이 깨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건너뛰었다.
또 다시 시작하고 있는 현재 상태는 한번에 35회는 힘이 들지만 할만하고, 이달 말까지의 목표인 40회는 꽤 힘들겠지만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래 목표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인대 아마 해당 목표에는 약간 미달일 듯 싶다.
그 사이 하루에 100회 이상 했던 건 딱 하루였다.
근력은 조금씩 나아지는걸 몸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다음 달 까지 한번에 50회가 목표이고,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한번에 50회 한적이 없었다.이것도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란 책을 화장실에서 다시 펴봤다.볼 때 마다 느끼지만 또 다시 프레임 재 설정한다.
여기에 조금은 주변 사물의 힘을 빌리고도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 거울,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막뚱이가 대견하고 감사하다, 아내에게도 축하한다.
지인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에게 떡을 돌렸다.
로즈 아줌마는 그런게 신기한가 보다, 축하 선물을 받는 게 아니고 이런 걸 나눠 먹는거냐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받아든다.
언제 이렇게 커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