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가릴 지붕에...
덮을 이불이 있는 것도 과분하지만...
이날 이때까지...
홀로 밤길을 걸을 때면...
달빛이 얼마나 마음을 달래 주었는지...
......
그저 한결 같이...
외길을 걷는 모습은 아릅답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법.
헤매고...
실수하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지.
그래도 좋아.
뒤를 돌아보렴.
여기 부딪히고 저기 부딪히고...
이리저리 헤맨 너의 길은...
분명 누구보다도 넓을 테니까---
그렇고 말고.
지나온 길이 넓은 만큼 너는...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울 수 있을 게야.
나도
다케조도...
되지 못한 인간이 될 수 있을 게야.
아들의 등에 업혀서 죽음을 맞이 하는 오스기 씨의 마지막 컷들과 대사 역시 , 내 마음을 흔든다.
이제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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