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상상

일상 2009. 9. 3. 10:54

그 사이 '승자는 혼자다' 를 보고 있다.코엘료의 이름은 연금술사의 저자라는 정도밖에 모른다.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리고 작가의 시선이 상당히 냉정하다.

'이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으면 굉장히 잔인하고, 용의 주도한 인물이겠다'

겉 표지의 이미지는 나무랄 데 없이 작품의 배경과 어울린다, 문제는 여러 사람의 칭찬 일색인 그 감상평들이다.그래서 그 표지를 벗겨버렸다.하드 커버여서 훨씬 더 산뜻해 보인다.

소설에 대한 그 판단은 내가 한다.단정한 마음으로 작가와 독대하고 싶다,그런 미사여구에 판단력이 흐려지진 않지만,반골의 반발심이 생기는 건 내 기질 탓이지 싶다.

하는 김에 1Q84 의 표지도 벗겨버렸다.

그래 한꺼풀 벗기면 다 비슷한 거다.

2권이 아직 미출판 이어서 그 기간에 다른 작품을 읽어보니, 엉뚱한 상상이 된다.


1권 첫머리의 택시기사는 이고르의 전우

차가운 아이스픽을 지니고 다니는 가브리엘라.

편차가 크지만, 후카에리와 에바.

음, 이고르를 선구의 리더로 매칭하면, 그럴싸하다.

덴고보단 에비스노와 하미드

고마쓰의 이미지는,질문마다 '왜요' 란 퉁명스런 댓구로 어색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그이.

그리고 에서 두 개의 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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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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