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관리자 비번을 깜빡 잊었다.이 비번을 잊을 만큼 글 쓰기가 점점 줄어들었구나.한편으론 아이들과 뒹구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진 것 같고, 또 다른 한편으론 날 돌아보는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진다.

생각하니,한달 전쯤에 한국은행 이체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마지막 5번째 시도로 이체를 성공했던 아슬아슬한 일도 있었다.만약 이렇게 해서 계좌가 잠기면, 영사관 통해서 위임장을 받고 한국의 대리인을 통해 처리하거나, 한국을 본인이 직접 가서 계좌를 풀어야한다.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아내가 약간 한숨 쉬는듯 한 얼굴로 "자기도 이제 정말 나이 먹었구나" 하는 말에 할 말이 없었다.

아직 충분히 젊다고 생각했는데,여러 정황상(?) 꼭 그런것만은 아니구나.어이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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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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