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큰아들이 달려오더니, 비오고 난 후에 동생 뒤로 무지개가 생겼다면서 신나서 말을 한다.그러다 왜 생기냐는 것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프리즘까지 사러 가게 되었다.햇살에 비쳐서 여러 가지 색의 무늬를 신기한 듯이 보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가만히 쳐다본다.

프리즘을 사러 가는 경로도 참 길었다.오히려 프리즘이 뭐냐고 되물어와서 설명을 했더니, 옆에 있는 손님인듯한 부인이 먼저 알아듣고 거들어줬다.덕분에 현미경,망원경 파는 곳도 알아뒀다.이 읍내에는 뭐 하나 사러 가는 것도 번거롭다.

Rainbow - Catch The Rainbow (1975)


When evening falls
She'll run to me
Like whispered dreams
Your eyes can't see
Soft and warm
She'll touch my face
A bed of straw
Against the lace

We believed we'd catch the rainbow
Ride the wind to the sun
Sail away on ships of wonder
But life's not a wheel
With chains made of steel
So bless me come the dawn
Come the dawn


이때의 보컬리스트 Ronnie James Dio 가 올해 5월에 명을 달리했다,Ritchie Blackmore 의 그 깊은 음과 Ronnie의 짙은 음색은 언제 들어도 감탄한다.고등학교때 과연 내가 이 두 사람의 근사한 화음을 이해했을까, 그러리라 생각한다.최소한 지금 보다는 뭔가 맑았던 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어를 음미하는 것 같았다.  (0) 2010.08.01
퀸즈랜드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  (0) 2010.07.30
또 다른 거울  (2) 2010.07.25
열정 부부  (0) 2010.07.25
정말 그이는 어떻게 됐을까  (0) 2010.07.24
Posted by iam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