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분화구가 보일듯 하다
iamyhs
2009. 7. 16. 08:27
문득 고개들어 보니, 파란 하늘에 그려 놓은 듯한 달덩이가 보인다.
자세히 보면 분화구까지도 보일듯한 맑은 날이다.
채승이가 한쪽 손바닥을 펼쳐서, 반대쪽 손으로 자르듯이 탁 치더니,
'으응, 동그라미를 반으로 딱 잘랐어' 하면서 내게 설명해줬던 그 반달이다.
마지막으로 천체 망원경을 들여다봤던건,대학시절 자연과학 연구원 에서 봤던 토성 관측이었다.
바쁜 일상에 뭔가 소중한걸 잊고 있지 않은가.오늘 잠깐 뒤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