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참 다정하고 부드럽네.
iamyhs
2014. 5. 26. 04:42
"무슨 걱정이야, 나 여기 잘 있어"
둘째 준승이의 다정하고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전화기 너머,외할머니의 말을 대충 짐작은 하겠다.
장모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이제 5살인 둘째가 그렇게 할머니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잠시 후, 거실로 나온 아내에게 주니의 말을 전해줬다. 아내 역시, 소리 없이 큰 미소로 장모님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
아이의 다정함과 사랑스러움이 더없이 예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