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Parallel Programming
iamyhs
2008. 12. 19. 12:52
이 프로젝트에서 듣도 보도 못한 광경들을 매일,매일 마주하는데, 그 와중에 생소한 용어들을 많이 듣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바로 패러럴 프로그래밍 이다. 말 참 잘 만든다.
Agile 이니 XP 니 TDD 니 하는건 많이 들어봤지만, 패러럴이란 단어는 여기가 처음이다.
말인즉슨,'화면설계와 개발과 테스트를 동시에,물론 거기에 다른쪽 파트일도 모두 병행(패러럴)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이젠 저런말 들으면 배시시 웃을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나 포함해서 개발 관계자들과 티객 태격할일이 많은데, 화낼 대상이 틀려있다.서로 공감대를 가지고,이런 구조를 만든 책임자에게 돌려야 마땅하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도 꼭 요모양이다. 분노할 대상은 저쪽에 있다.
아침에 후배 녀석 왈 ' 형은 아침에 봐야해요, 아침엔 참 온화한데, 저녁쯤 되면 얼굴이 변해있어요.'
내 수양이 덜 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