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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9 계속 이어지는 생각들 4

다시 읽어보고 싶은 심리학 책이다.다큐를 동일한 시기에 봐서 그런지 이 노교수의 전개 방식이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왔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 끄덕 였다.

에필로그에 보면, 제자인 최인철 교수가 번역하면서, 2장과 7장의 책의 순서를 바꿔서 번역했다는 구절이 보인다.책이라는 형식에서 저자의 논리대로 전개한 순서를 번역자가 멋대로 바꾸려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해할만한 논리라면 동,서양과 상관없이 용인할까?

덕분에 그분의 제자인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도 함께 보았다, 중간에는 밀렸던 자아 놀이 공원 을 일독하고 나니, 뭔가 한 템포 선명하게 찍고 가는 느낌이다.책 몇 권 보았다고 해당 분야에 대해서 말한다는건 섯부른 일이지만, 매력적인 학문이다,거기에 이 학문이 어떤 한계를 지니고,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다분히 동양적인 심리학 서적은 어떤 게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동양 철학이 아닌 말 그대로 동양적인 실험과 견해가 지배적인 책이랄까, 상당히 편향적인 책을 보고 싶다.그리곤, 양쪽의 프레임을 섞어보면 어떤 식으로 비칠까.멀티레이어 프레임일까, 모든 빛을 섞어놓은 암흑의 창일까.

그리고 지금 내 양손에 놓인 건 "괴짜 심리학" 과 "괴짜 경제학" 이다.이 두 책의 실험 및 사건에 대해서, 다른 두 분야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게 크게 웃을만큼 흥미롭다.두 책들의 내용과 사건들만을 본다면, 내용은 그대로 두고 제목을 바꿔도 그럴싸 해보인다,다분히 재미로 그렇다는 말이다.어쨋든 그래서 한번은 이쪽 챕터를 보고, 그다음은 저쪽 책 한 챕터를 보기로 했다.프레임에서 심리학자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예가 한 줄 나온다,그 반대도 가능할까?

일단, 지금까지 내린 결론중 하나는 지인이 알려준 책은 분명히 "괴짜 심리학" 일 꺼라 추측한다.이 가정이 맞는다면 어떤 상황에서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말고.


아니면 말고, 최근에 봤던 "사회에 나가면 알게되는 사실 43가지" 이란 유머 비슷한 글에서 봤던거다.
약간 씁쓸한것도 있지만, 기억 남는걸 옮긴다면,

  • ...
  • 아니면 말고
  •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
  •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으면 미리 말을 해주세요"
  • 개천에서 용 난 놈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다
  • 이런 인생으론 자서전도 쓸 수 없다
  • 하나를 보고 열을 알면 무당눈깔이다
  • 재주가 많으면 먹고 살만한 길이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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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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