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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이다

일상 2011. 2. 4. 21:55

물론 동양식의 새해지만, 출발이 좋다.2월 7일 부로 호주에서 첫 직장으로 출근 예정이다.1차 인터뷰만으로 결정 난 사항이라, 사실 의외였다.

이번주에 면접을 보고,2차 인터뷰를 기대했었는데,출근하라는 메일과 함께 상세 계약서 및 Tax File 관련 서류 그리고 Superannuation 관련 서류를 Express Mail 로 받았다.약간 놀라서 다시 전화해서 확인을 했다.

몇일 전 1차 면접과 테크니컬 테스트를 봤는데,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Java의 Primitive Type이 뭐냐는 아주 아주 단순한 문제에서 '뭐더라~~' 하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났던터라,2차 인터뷰가 제의가 안 오더라도 할 말은 없었다.

테크니컬 테스트를 본 업체는 이게 두 번째 업체였다. 총 3개의 카테고리였고, 개발론,자바,오라클 이었다.그리고 맨 앞에 제한시간 2시간이라고 적혀있었다. 실제로 해보니, 1시간은 족히 넘었다.

개발론은 Agile 에 대한 설명과, 장단점 그리고 버그 발견시 해결 방식에 대한 서술, TDD 에 관한 개념적인 문제들이었다.이건 이론적인 문제를 묻는 의도도 있지만, writing skill 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보통, 실패하지 않는 해답은 First,Second,Last 그리고 다시 부연 하려면, Briefly 정도로 마무리 지으면 좋다.이건 이론이고, 잘 써지지가 않았다.게다가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자바는 위처럼 아주 단순한 문제도 있지만, 직접 코드를 짜야하는 것도 있었다, 그것도 인터페이스를 적용해서 코딩하라는 단서가 있었다.사실은 템플릿 메소드 패턴을 가지고 짜는 문제였다.이 문제도 스트래티지 패턴과 유사해서 문제의 답을 스트래티지 패턴(같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동적으로 생성하는 메소드가 나와있긴 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 클래스들의 패턴은 템플릿 메소드 패턴이 맞다)으로 쓰고, 거기에 맞게 구현했다.

디자인 패턴에 관한 문제가 두 문제였다, 한 문제는 거기에 딸린 문제가 네문제였으니 총 5문제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각종 솔루션을 쭉~하니 나열하고 장단점을 서술하라는 문제도 있었다, 왜 답을 적는 빈종이를 이렇게 많이 주는지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그 솔루션들의 이름이 이랬다, EJB,Spring MVC, JMS,JTA,Hibernate,,,등등, 그래서 짤막하게 모두 다 5줄은 안넘어가게 간략히 서술했다,사실 5줄 넘게 쓰고 싶어도, 쓰다보니 점점 어색해져서 새로운 빈 종이에 적기를 반복했다.

쓰레드에 대한 문제도 나왔는데, Runnable 구현하는 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코딩하다, 중간에 I forgot, "Thread Usage" 라고 적었다.

오라클은 세 문제였다, 첫번째는 간단한 Select 구문이었고, 두번째는 내부 조인, 세번째는 count(*) 용법과 Group By 문제였는데 이 문제는 자신없었지만,하는 만큼만 sql 적었다

세달 후에,다시 한번 협의가 남았지만 기.쁘.다.그 기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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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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