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11.23 졸렬해지고있다.
  2. 2011.12.06 이젠 비밀번호도 까먹겠다 2
  3. 2011.11.25 냉철하게 바라볼 것
  4. 2011.06.18 새벽길을 떠나며 2

졸렬해지고있다.

일상 2014. 11. 23. 06:22

연말이 다가오고, 크리스마스 연휴 일정을 잡는 사이 사이에 왜 한숨이 나는 걸까.

그리고 이른 아침, 다시 날 들여다 보니 

'사는 게 재미없다'

큰 소리나게 내 얼굴을 짝짝 쳐봐도 한가지는 분명하다.

'변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숨. 이번 건,두려움의 한숨이다.

알게모르게, 그 사이 빛이 많이 바랜 것 같다.

속된말로 평범한 꼰대가 되어버렸다.

또 다시 시작하자. 

"나는 길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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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관리자 비번을 깜빡 잊었다.이 비번을 잊을 만큼 글 쓰기가 점점 줄어들었구나.한편으론 아이들과 뒹구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진 것 같고, 또 다른 한편으론 날 돌아보는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진다.

생각하니,한달 전쯤에 한국은행 이체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마지막 5번째 시도로 이체를 성공했던 아슬아슬한 일도 있었다.만약 이렇게 해서 계좌가 잠기면, 영사관 통해서 위임장을 받고 한국의 대리인을 통해 처리하거나, 한국을 본인이 직접 가서 계좌를 풀어야한다.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아내가 약간 한숨 쉬는듯 한 얼굴로 "자기도 이제 정말 나이 먹었구나" 하는 말에 할 말이 없었다.

아직 충분히 젊다고 생각했는데,여러 정황상(?) 꼭 그런것만은 아니구나.어이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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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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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하게 바라볼 것

일상 2011. 11. 25. 08:17

한미 FTA 협정문 공식 사이트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 사이트
 
Home › Trade Agreements › Free Trade Agreements › KORUS FTA

공식 사이트에서 보게 되면 범위가 너무 넓고, 내가 가진 지식이 얕아서 이해득실을 따져보는 게 한계가 있다.


대신, 아래 파일들을 보게 되면 그 사이 일들을 조금은 더 알수 있다.

한·미 FTA 신구 국문 협정문을 비교·분석 pdf 파일

민주당 박주선 의원의 미국의 한미FTA 이행법안 번역문


똑같은 사회현상에 대해서 이렇게도 큰 시각차이가 존재한다는 게 늘 놀랍다.어쭙잖은 상대주의 시각을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단지, 한숨이 나올뿐이다.

새사연의 링크를 걸고 싶지만, 이 사이트의 성격이 사람에 따라선 편향적으로 보일 수 있기에 삼간다.

확실히 현실은 스스로 찾아서 인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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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을 떠나며

일상 2011. 6. 18. 05:13

브리즈번 공항 가는 길, 그렇게 이른 새벽 운전은 처음이었다.공항가는 모터웨이는 5시 반즈음인대도 바쁜 차들이 많은지 조심스럽게 악셀을 밟아갔다.저쪽 도심의 불빛은 어느새 또 다른 하루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전날 밤,급작스럽게 장모님이 가셔야 할 일이 생겼다.바로 그 날 저녁 큰 손자를 안으며 "할머니 내일 간다" 라는 짧은 말에,큰 아들 눈시울이 말없이 붉어진다.

그리고 새벽녘, 자고 있는 손자셋을 한 번씩 돌아보시고, 저 발치에서 뭔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손을 흔드는 큰 딸의 모습을 뒤로 한 채 그렇게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공항에 도착했다.

이 이상은 승객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공항 직원의 말을 듣고 가볍게 안아 드렸다.게이트 뒤로 보이지 않을 때 까지 가시는 뒷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주차장까지 들어선 내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겁다.헤어짐은 늘 익숙하지가 않다.운전대를 잡고 나서도 시동을 걸기 까지는 한 동안 시간이 걸린다.

얼마나 지났을까,몇 번이나 숨을 크게 들이쉬고 올려다 본 하늘은,조금씩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백미러로 다시 한번 뒤를 확인하곤 토닥 토닥.

'그래,어서 돌아가자. 아내와 세 아들이 날 기다린다'





Heaven's not enough
If when you get there..
Just another blue

And heaven's not enough
You think you've found it
And it loses you

You've thought of all there is
But not enough
And it loses you in a cloud

"there" most everything is nothin'
That it seems
"where" you see the things you only wanna see

I'd fly away
To a higher plane
To say words i resist
To float away
To sigh
To breathe.... forget

And heaven's not enough
If when i'm there i don't remember you

And heaven does enough
You think you know it
And it uses you

I saw so many things
But like a dream
Always losing me in a cloud

Cause i couldn't cry
Cause i turned away
Couldn't see the score
Didn't know the pain
Of leaving yesterday really far behind
In another life
In another dream
By a different name
Gave it all away
For a memory
And a quiet lie
And i felt the face
Of a cold tonight
Still don't know the score
But i know the pain
Of leaving everything really far behind
And if i could cry
And if i could live what truth i did then take me there
Heaven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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