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의
"이 엽기적인 '표절 의혹'에 왜 침묵하는가" 에 소설가 김곰치 님의 글이 올라와있다.일종의 독후감인대, 문장이 맛깔스럽다. 물론, 사건 자체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야하는 사안이지만 말이다.
주말에 몇페이지 넘겨본 이외수의 "괴물"은, 그동안 내가 문학서적을 많이도 멀리했구나, 를 일깨워줬다.
'모르겠다, 단지 단어,단어들이 문장 문장들이 좋았다'
하얀 백지에 작가가 펼쳐놓은 그 낯선 길들을 따라가는 그 느낌들이 새롭더라,지금은 약간 앙상한 나무들 사이의 산길 같은 느낌이엇지만,그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었다.
이번에 내친김에 혀와,촛불 소녀 또한 봐야겠다.
다시 이 표절 사건으로 돌아가면,아직 누가 표절했는지 사실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비단 문학계만 이런 풍토가 퍼져있지는 않을거다,이런 사항들에 대한 가벼운 처벌을 "관대" 라고 표현하는데 이런건 관대가 아니다.묵인이며,동조이다.
우리가 묵도햇었던 대국민 사기극들은 그런식의 조그만 의식들이 알게 모르게 대중들에게 퍼져가있을때 비로서 가능해지는거다.그리곤 계속 반복된다.
한국의 문학계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다뤄볼지 지켜본다.
ps
6일 주문했던 책이 어제 저녁에 왔다.
김곰치님의 독후감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가,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니다.
김작가가 언급했던 '..문단 나누는 것이 아주 비범해요..' 라기보다는 오히려 분절된 느낌이 강하다.빠른 전개가 어느정도 뒤덮긴했지만.
전체적인 감상은 '아직 영글지 않았다'.
주말에 몇페이지 넘겨본 이외수의 "괴물"은, 그동안 내가 문학서적을 많이도 멀리했구나, 를 일깨워줬다.
'모르겠다, 단지 단어,단어들이 문장 문장들이 좋았다'
하얀 백지에 작가가 펼쳐놓은 그 낯선 길들을 따라가는 그 느낌들이 새롭더라,지금은 약간 앙상한 나무들 사이의 산길 같은 느낌이엇지만,그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었다.
이번에 내친김에 혀와,촛불 소녀 또한 봐야겠다.
다시 이 표절 사건으로 돌아가면,아직 누가 표절했는지 사실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비단 문학계만 이런 풍토가 퍼져있지는 않을거다,이런 사항들에 대한 가벼운 처벌을 "관대" 라고 표현하는데 이런건 관대가 아니다.묵인이며,동조이다.
우리가 묵도햇었던 대국민 사기극들은 그런식의 조그만 의식들이 알게 모르게 대중들에게 퍼져가있을때 비로서 가능해지는거다.그리곤 계속 반복된다.
한국의 문학계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다뤄볼지 지켜본다.
ps
6일 주문했던 책이 어제 저녁에 왔다.
김곰치님의 독후감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가,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니다.
김작가가 언급했던 '..문단 나누는 것이 아주 비범해요..' 라기보다는 오히려 분절된 느낌이 강하다.빠른 전개가 어느정도 뒤덮긴했지만.
전체적인 감상은 '아직 영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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