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천국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또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며,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

결국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나를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모든것은 내 자신에 달려 있다

- 백범 김구

 

자주 들여다보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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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셰익스피어

일상 2023. 1. 10. 09:12
느릿한 정적을 사로잡은 마음의 배에
흘러가 버린 숱한 마음을 건져내 보아도

내가 바라던 수많은 것들은 소멸의 길을 걸어가고
그리운 마음은 봄의 시간과 더불어 슬피 지나갔노라 눈물짓네

또다시 무서운 밤의 어둠에 잠식되어 
짐승 가죽에 숨었던 이들도
지금은 그저, 나의 눈물샘을 자극할 뿐
이미 달로 돌려보낸 고통스러운 속내에 울고
많은 것들을 빈터로 바꿔놓은 마음에 탄식한다.

그리고 나는 떠나온 어린 기억의 슬픔에 헐떡이고,
더 이상 그 까닭을 알 길 없음에 탄식한다.

달로 돌려보낸 고통이 밤의 빛으로 바뀌고,
새로운 슬픔이 되어 나에게 쏟아지네

그러나 선량함이 넘쳐나는 이여, 오늘 밤 그대의 추억이
나의 흔들리는 배를 닻으로 매달아 탄식은 끝이 납니다.


7인의 셰익스피어 제 1부 24화 '작은 연회' 에서 발췌


재패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내 취향을 잘 알고 있는 유튜브 알고리즘 덕에,  관련 영상으로 만화 리뷰 영상 리스트가 떴고 해당 만화를 다시보고 싶은 마음에 이리 저리 서핑한다가 이 7인의 셰익스피어를 만났다.

 

그리고 참 오랜만에 시를(소네트) 읽고 감동했다.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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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곡이다.

일상 2022. 1. 18. 17:33

 

if only I could see your mind
like yellow flowers in the dark
텅 빈 방을 가득 채운
수많은 질문들

oh lullaby, please sing for me
walk in the dark 날 부르네

If you can look into my heart
Take a guess, Should I be smiling?
두 눈을 가득 채우는
수많은 얼굴들

oh lullaby, please sing for me
walk in the dark 날 부르네

Where are You taking me
Please let me know
Where are You taking me
please hold my hand

oh lullaby, please sing for me
walk in the dark 날 부르네

Where are You taking me
Please let me know
Where are You taking me
please hold my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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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Home, Country Roads

일상 2021. 5. 10. 13:04

한가한 토요일 오후 낚시 장비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번에 가져갈 세 개의 릴을 분해해서 꼼꼼하게 기름칠하고 세 개의 로드는 이상 없는지 휙휙 소리 나게 캐스팅해봤다. 

라인, 쇼리 리더,  찌낚시용 장비, 루어 등을 하나씩 살펴보고 라이프 재킷과 갯바위용 신발 역시 신어보고 조여봤다.

이래 저래 부산하게 준비를 마치고 안방에 들어가려는데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둘째 아들의 변성기에 접어든 목소리와 함께 앳댄 여자아이 그리고 또 한 명의 남자아이 목소리가 들렸다.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


열린 방문 너머로 보니, 친구들과 마인크래프트 피씨용 게임을 하고 있었고 동시에 아이패드로는 화상 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이가 눈치 채지 못하게 마치 무슨 일이 있는 듯하면서 주변을 서성거렸다. 

일분 남짓이었을까, 마침내 합창이 끝나고 또 다른 게임을 시작한 듯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크게 웃고 떠들고 있었다.

 


그 장면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한국에서 태어나 세 살이 채 되지 않았을 때 부모의 결정으로 이국 땅으로 이민을 왔다.

낯선 얼굴들, 언어, 환경 등을 온전히 자기 힘으로 받아들이고 헤쳐왔을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거다. 성인인 나도 쉽지 않았으니까.

그런 그 아이가 이제는 Year 7 ( 한국으로 하면 중학생이다 )이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존 덴버의 노래를 영어로 합창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난, 꽤 복잡한 기분이었다. 그것도 잠시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아들아, 그 노랫말처럼 네게 Mountain Momma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

한가로운 주말의 어느 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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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Get Hurt Again

일상 2021. 5. 8. 18:51
You say put us on hold
Let us stop for a minute, instead of running
You've always know, that if we stop running, that will be done

I wish you know how much i wish to stay
Even there's a fire we should put out
But all i know is how to fall back in to you
Oooh i wanna see you

Now I'm ready to be hurt again
I'll end up in your lap
Why you brought me closer to your chest
I see it in your eyes
Cuz you are ready to be hurt again
Like nothing ever crashed
This is the best it ever get
I see it in your eyes
That we will get hurt again

We will get hurt again

I say put us on hold
Let us stop for a minute, I'm done with running
I've always know, that if we stop running, that will be done

I wish you know how much i wish to stay
Even there's a fire we should put out
But all i know is how to fall back in to you
Oooh i wanna see you

Now I'm ready to be hurt again
I'll end up in your lap
Why you brought me closer to your chest
I see it in your eyes
Cuz you are ready to be hurt again
Like nothing ever crashed
This is the best it ever get
I see it in your eyes
That we will get hurt again

We will get hurt again

 

 

 

내일 새벽 3시에 낚시를 간다. 코로나로 일 년 넘게 South Ballina를 가지 못했었다.

 

아마 내일 새벽에는 그 수평선 멀리서 여명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보노라면 모든 게 덧없이 느껴지는 그 광경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ps.

포인트 가기 전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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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앞의 생

일상 2020. 12. 11. 10:56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기억한다. 앞 몇 페이지 보고 흥미를 잃었던 기억이기도 하다. 며칠 전 넷플릭스를 열자  '자기 앞의 생'이 추천 영화로 표시되었다. 아직 보기 전이지만 삽입곡이 내 마음을 흔들어서 몇 번이고 듣고 있다.

 

Laura Pausini - Io sì (Seen) [From The Life Ahead (La vita davanti a sé)] 

 

Quando tu finisci le parole                 네가 아무 말 없어도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Forse a te ne servono due sole              네게 필요한 말은 오직 이뿐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Quando impari a sopravvivere                 살아남는 걸 배우고

E accetti l'impossibile                           불가능을 받아들여야 해

Nessuno ci crede, io sì                         아무도 너를 믿지 않아도, 난 널 믿을게

 

Non lo so io                                      네게 닥칠 운명을

Che destino è il tuo                             나도 알 수는 없어

Ma se vuoi Se mi vuoi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Son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Nessuno ti sente, ma io sì                     네게 귀 기울이는 사람이 없어도, 난 네 말을 들을게

 

Quando tu non sai più dove andare         네가 길을 잃고 헤매면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Scappi via o alzi le barrier                      네가 도망쳐도, 거부해도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St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Quando essere invisibile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È peggio che non vivere                       죽는 것보다 더 슬퍼

Nessuno ti vede                                 널 알아보는 사람 없어도

Io sì                                                난 널 알아볼게

          

Non lo so io                                      네게 닥칠 운명을

Che destino è il tuo                             나도 알 수는 없어

Ma se vuoi Se mi vuoi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Son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Nessuno ti sente, ma io sì                     네게 귀 기울이는 사람이 없어도, 난 네 말을 들을게

 

Chi si ama lo sa                                  사랑은 이상이자 현실

Serve incanto e realtà                          하지만 네게 필요한 게

A volte basta quello che c'è                   가끔은 벌써 거기 있어

La vita davanti a sé                             다가올 날에

 

Non lo so io                                      네게 닥칠 운명을

Che destino è il tuo                             나도 알 수는 없어

Ma se vuoi Se mi vuoi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Sono qui                                          내가 곁에 있을게

Nessuno ti vede, io sì                           널 알아보는 사람 없어도, 난 널 알아볼게

Nessuno ci crede, ma io sì                    아무도 널 믿지 않아도, 난 널 믿을게

 

 

오늘이  2020 마지막 업무 일이다.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간다.

 

점점 더 쓸 말이 없어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떤 일들을 글로 옮겨보면 무척이나 미미하고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고 몇 번을 다시 고쳐 써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열린 결말처럼 매우 단순한 사실만 적시한 채로 마침표로 마무리한다.

 

아마 사색의 깊이가 더 엷어진 탓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문장을 잘 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어떤 문단에서 아니, 한 페이지 정도에서는 제대로 된 문장 한 줄은 써내거나 어떤 식으로든 뽑아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이 글을 쓰는 나도 우연히 방문한 이름 모를 이에게도 짧은 여운은 남겨줄 수 있을 것 같다.

 

내 안의 잠긴 화와 부질없는 어리석음을 좀 더 걷어낸다면 난 어떤 삶을 마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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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0년차

일상 2020. 6. 25. 06:31

이번 달로 내가 호주 이민 온지 10년이 되었다.

 

뭔가 남다른 감회랄까 그런건 없다.

 

아내가 이번 달이 10년차야 라는 말을 건넜을 때도, '아, 벌써 그렇게 됐네' 정도였다.

 

그리고는 나름 맛있는 케익을 준비해서 그날 밤 조촐하게 가족끼리 자축했었다.

 

아내에게 고생했어라는 말을 건넸던 것 같고, 아들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큰 아들은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고, 둘째도 내년이면 중학생이 된다. 막뚱이는 여전히 천둥벌거숭이  초등학생이다.한국으로 치자면 말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글은 많이 쓰고 다듬을 줄 알아야지, 제대로 된 글이 나온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건지, 아니면 뭔가 피곤한건지 생각이 글로 나오지가 않는다.

 

가끔씩, 이럴 때는 내가 썼던 글들을 읽고 맞춤법을 고치는 일을 하곤 했었다. 처음은, 띄어쓰기 부터 단락 나누기( 그래봐야 스페이스로 띄우는 게 다지만) 그리고 마지막에는 적당한 단어로 대치하는 작업이다. 단순한 작업이지만 이게 의외로 효과가 있다. 천천히 이 단어, 문장이, 단락이 마지막으로 글 전체가 무얼 말하고 싶은건지 가닥이 잡혀간다. 

 

아마도 그 사이 제대로 된 글들을 많이 읽지 안았던 이유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Yes 24 앱을 실행해서 작년에 인문서를 몇권 봤나 했더니 한 손가락에 꼽힌다. 나머지는 죄다 실용서다. 그러다 카트를 확인하니,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가 눈에 띄인다. 돌이켜 보면 디킨스의 작품을 책으로 읽어본 적이 없다. 이제는 읽어볼 때가 왔다.

 

이민 10년차의 제목과 디킨스의 조합이라, 점점 산으로 가는 구나. 뭐 이것도 또 다른 하루의 시작치곤 나쁘지 않다. 최소한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는데 의미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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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없이, 코로나로 내가 속한 시스템의 민낯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사회 계층간, 인종간 평화로운 날에는 그럴싸한 사회적인 얼굴로 잘 가려왔던 것들이 상황이 변하자 거기에 맞춰 극적으로 드러난다. 영화 제목 처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아니 경계하는 놈이라고 해야 하나.물론,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재택 근무가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오늘 아이들 모두 학교로 등교했다. 답답한 상황이 연속이며 뾰족한 방도도 없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그 사이 넷플릭스를 구독했고, 이런 저런 시리즈 1화만 오분에서 십분 정도 클릭해보다 "그 땅에는 신이 없다" 를 보고 있다. 묘하게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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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0. 5.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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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사말인대도 반갑네. 덕분에 1년이상 아무런 게시물이 없었다는 것도 다시 알게되었다.

 

2020년 설날이다. 세 아들들은 설날의 의미도 잘 모르고, 되려 Chinese New Year 라는 말을 한다. 

 

"아니야, 정확히는 Lunar New Year이고 한국말은 설날이야, 또 잊었어?"

 

이쪽 저쪽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좀 더 두면 보기싫어질 만한 앞 마당 옆 마당 잔디를 깍고, 풀장엔 염소도 산도 또 넣어주고, 나름 새해 시작 같은 하루를 보낸다. 아참, 복권도 한장 샀다, 물론 최저 게임으로.

 

그리고, 이제 내일이면 호주 시민권자가 된다. 근처 커뮤티니 홀에서 시민권 축하 행사를 참여하고 나면 이제 공식적으로 호주인 국적으로 바뀐다. 이런 저런 필요에 의해서 취득한거라 딱히 별 감흥이 없다.

 

갑자기 궁금해서 여권 인덱스를 검색해보니, 한국이 3위이고 호주가 6위다. 

 

https://www.passportindex.org/?country=kr

 

Passport Index 2020

 

www.passportindex.org

 

https://www.passportindex.org/?country=au

 

Passport Index 2020

 

www.passportindex.org

올 한해 내 가족 내 지인들 모두 복 많이 받고 건강하기를 바란다.

 

Ps.

어쩌다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알게 된 마리아 양, 대단하다.

 

 

 

그리고 또 오늘 알게 된, 만화 더 페이블. 약간 거친듯한 성인용이지만 매력있다.

특히나 여동생 요코양은 블랙 코미디에 무척이나 잘 어울린 듯한 캐릭터다. 덕분에 몇번이고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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