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사말인대도 반갑네. 덕분에 1년이상 아무런 게시물이 없었다는 것도 다시 알게되었다.
2020년 설날이다. 세 아들들은 설날의 의미도 잘 모르고, 되려 Chinese New Year 라는 말을 한다.
"아니야, 정확히는 Lunar New Year이고 한국말은 설날이야, 또 잊었어?"
이쪽 저쪽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좀 더 두면 보기싫어질 만한 앞 마당 옆 마당 잔디를 깍고, 풀장엔 염소도 산도 또 넣어주고, 나름 새해 시작 같은 하루를 보낸다. 아참, 복권도 한장 샀다, 물론 최저 게임으로.
그리고, 이제 내일이면 호주 시민권자가 된다. 근처 커뮤티니 홀에서 시민권 축하 행사를 참여하고 나면 이제 공식적으로 호주인 국적으로 바뀐다. 이런 저런 필요에 의해서 취득한거라 딱히 별 감흥이 없다.
갑자기 궁금해서 여권 인덱스를 검색해보니, 한국이 3위이고 호주가 6위다.
https://www.passportindex.org/?country=kr
https://www.passportindex.org/?country=au
올 한해 내 가족 내 지인들 모두 복 많이 받고 건강하기를 바란다.
Ps.
어쩌다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알게 된 마리아 양, 대단하다.
그리고 또 오늘 알게 된, 만화 더 페이블. 약간 거친듯한 성인용이지만 매력있다.
특히나 여동생 요코양은 블랙 코미디에 무척이나 잘 어울린 듯한 캐릭터다. 덕분에 몇번이고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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