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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8 실감난다
  2. 2011.06.18 새벽길을 떠나며 2
  3. 2011.06.06 벌써 일년이 지났다. 4
  4. 2011.06.02 피카사 업데이트 4

실감난다

일상 2011. 6. 18. 05:26

몇일 전 셋째 아들 출생증명서를 받았다.그리고 금요일엔 셋째 아들 이름이 업데이트 된 메디케어 카드도 우편함에서 꺼내왔다.

막둥이만 국적이 다르다.원한다면 바꿀 수 있겠지만, 기분 참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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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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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을 떠나며

일상 2011. 6. 18. 05:13

브리즈번 공항 가는 길, 그렇게 이른 새벽 운전은 처음이었다.공항가는 모터웨이는 5시 반즈음인대도 바쁜 차들이 많은지 조심스럽게 악셀을 밟아갔다.저쪽 도심의 불빛은 어느새 또 다른 하루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전날 밤,급작스럽게 장모님이 가셔야 할 일이 생겼다.바로 그 날 저녁 큰 손자를 안으며 "할머니 내일 간다" 라는 짧은 말에,큰 아들 눈시울이 말없이 붉어진다.

그리고 새벽녘, 자고 있는 손자셋을 한 번씩 돌아보시고, 저 발치에서 뭔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손을 흔드는 큰 딸의 모습을 뒤로 한 채 그렇게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공항에 도착했다.

이 이상은 승객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공항 직원의 말을 듣고 가볍게 안아 드렸다.게이트 뒤로 보이지 않을 때 까지 가시는 뒷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주차장까지 들어선 내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겁다.헤어짐은 늘 익숙하지가 않다.운전대를 잡고 나서도 시동을 걸기 까지는 한 동안 시간이 걸린다.

얼마나 지났을까,몇 번이나 숨을 크게 들이쉬고 올려다 본 하늘은,조금씩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백미러로 다시 한번 뒤를 확인하곤 토닥 토닥.

'그래,어서 돌아가자. 아내와 세 아들이 날 기다린다'





Heaven's not enough
If when you get there..
Just another blue

And heaven's not enough
You think you've found it
And it loses you

You've thought of all there is
But not enough
And it loses you in a cloud

"there" most everything is nothin'
That it seems
"where" you see the things you only wanna see

I'd fly away
To a higher plane
To say words i resist
To float away
To sigh
To breathe.... forget

And heaven's not enough
If when i'm there i don't remember you

And heaven does enough
You think you know it
And it uses you

I saw so many things
But like a dream
Always losing me in a cloud

Cause i couldn't cry
Cause i turned away
Couldn't see the score
Didn't know the pain
Of leaving yesterday really far behind
In another life
In another dream
By a different name
Gave it all away
For a memory
And a quiet lie
And i felt the face
Of a cold tonight
Still don't know the score
But i know the pain
Of leaving everything really far behind
And if i could cry
And if i could live what truth i did then take me there
Heaven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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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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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5일 입국했으니,호주에 온지 벌써 일년이다.

짧다면 짧은 이 기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그중에 막둥이 민승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게 가장 기쁜 일이고 가족들 모두 큰 탈 없이 건강하게 함께 있다는 게 무척 감사하다.

그래, 내 자리가 꽃자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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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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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사 업데이트

일상 2011. 6. 2. 04:07

1년만에 사진을 업데이트 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아내와 나는 사진을 찍어서 추억을 남기는 걸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그 사이 가본곳 도 은근히 많은데 사진속에 남은 곳은 서너군데 뿐이었다.

가장 최근 남기고 싶었던 건, 아내의 출산 과정이었는데(이거 미드와이프에게 허락받고 기록으로 남긴 사람도 있다) 그럴 경황이 없었다.그리고 큰 녀석과 처음 낚시를 갔을때의 새끼 브림(감성돔의 일종)을 잡고 너무 신나하는 아들 모습,, 아니 타이핑 하면서 다시 생각하니 가족과 함께 한 모든 걸 다 남기고도 싶다.

지금 이 순간 순간을 너무 쉽게 흘려보내지 않는건가.
 
장모님 말씀대로 "조금 키우다 보면 어느새 오십 되어 있을꺼네~"

십년 후, 셋째가 열살이 되는 해. 난 어떤 모습으로 무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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