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업고 뛰다

일상 2007. 6. 9. 08:51
나 어제 처음으로 아내를 "업고" 뛰어봤다.

나 어제 처음으로 아내를 업고 "응급실"로 뛰어봤다.

나 어제 처음으로 "급체"한 아내를 업고 응급실로 뛰어봤다.

나 어제 처음으로 급체한 아내를 업고 응급실로 "내일부터 다시 운동해야지"  다짐 하면서 뛰어봤다.

...
..
.


당사자야 토하고 답답해서 괴로웠겠지만,응급실 처치 받고 코골고 자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했다.

밤 11시가 훌쩍넘어서 가만 생각하니,응급실에서 자고 있던 아내의 모습이 희한하리만큼 편해보였다.

그리고,자고있는 옆모습을 한동안 보고 있다가,

'... 내 아내가 미인이구나..'

낄낄

소소한 일상,일희일비(一喜一悲)라. 정말 그렇군.

ps
한참 안정중인대 그 시간에 술먹고 전화하는 얄미운 후배 녀석들은 뭐냐, 것도 돌아가면서 !!!!
ㅡㅡ++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rton Ghost v12.0 아쉽다.  (0) 2007.06.17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나,시스템을 밀어야 하나.  (0) 2007.06.16
5월 18일  (0) 2007.05.18
일상  (0) 2007.05.17
時をかける少女  (0) 2007.05.11
Posted by iam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