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시즌권

일상 2010. 8. 28. 15:40

호주 웹사이트 중에 MyFun 이란 곳이 있다.테마 파크의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인대,무비월드, 시월드,웻앤와일드 이 세 곳을 내년 7월 까지 무제한 입장 가능한 패밀리 시즌권을 구입했다.

그런데 위 세곳은 흔히 말하는 놀이공원 기구가 없다,(틀렸다,더 많다) 그래서 결국 아침에 드림월드 와 워터월드 를 연말까지 무제한 입장할 수 있는 시즌권 티켓을 구매하고 갔는데, 드림월드의 놀이 기구는 정말이지 한국과 비교하면 재미없었다.

그 양도 적을 뿐더러 호주의 그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오랫동안 놀 수가 없었다.수영복을 가져가진 않아서 워터월드의 놀이 기구를 타지는 못했지만, 내겐 워터월드가 더 나아 보였다.

비교하면 월초에 가본 Ekka 축제에서의 놀이 기구가 더 많고 좀 더 재밌었다,(에카 축제는 브리즈번 내의 가장 큰 축제중의의 하나인대, 감상은 '참 소박하다' 였다) ,시내 중심에 있는 놀이 공원인대, 한국과 다른 점은 입장료 별도로 내고 들어가고,각 놀이 기구를 탈때 또 다시 비용을 지불하고 타야 한다.그런거 보면 한국이 정말 싸고 더 재밌었다,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직까진 가족들과 들러본 장소중에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유명하다는 장소를 주말마다 하나씩 가보고 있는데 갈때마다 얘들 보느라 여유가 없어서 인지, 말 그대로 바람 쐬러 왔다 갔다 정도이다.그런 장소를 찾아가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인대, 얘들이 어느 정도 커야지 아내 말마따나 어떤 때는 이게 놀러 가는 건지 고생하러 가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게다가 돈도 많이 든다, 어허 이거 참~~~~

ps
오늘(9월 7일) 시월드를 다녀왔는데, 놀이 공원 기구가 드림월드 보다 더 많았다,직접 가보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포스팅했다. 지금까지 다녔던 곳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아들도 무척 재밌어 했다.시즌권이 있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시즌권 구입한 사람은 티켓 센터에서 사진을 찍고 카드를 발급해준다.작은 얘는 3살 미만이라 무료기 때문에 사진이 필요 없다.찍고 나서 보니 아내가 가장 잘 나왔다.옆에서 내가 웃겨줬더니 그 순간을 잘 캐치해서 잘 찍어줬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똑같구나  (0) 2010.09.04
귀천  (0) 2010.08.28
호주 총선 결과  (0) 2010.08.22
No worries  (8) 2010.08.22
호주 정치  (0) 2010.08.17
Posted by iam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