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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의 밤

일상 2009. 4. 14. 15:24

1999년 제1회 부산국제판타스틱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그의 모습을 처음 봤다.사실 그의 옆에 서있는 약간은 수줍은 듯한 젊은 감독 오키우라 히로유끼 감독에게 더 눈길이 갔다.

그 날의 작품중 "인랑(人狼)"은 내려오길 잘했다는 뿌듯함을 줄 만큼 묵직했었고,그날 밤 익숙하지 않은 부산길을 발길 닿는대로 터덜 터덜 걸었었다.

몇년의 시간이 흘러 극장판으로 개봉했을때 그때의 감동은 없었고,시끄러운 관객들 틈에 섞여 있는 내 모습은 이미 몇해전의 내가 아니었다.

가장 최근에 본 그의 작품이 이노센스 였으니 잊을만도 됐다.그러다 뭐하다가 그랬는지 모르겟지만, 아발론의 그 회색의 화면들이 겹쳐졌다.




오늘 주문한 '야수들의 밤',감독의 글솜씨도 기대된다,생각해보면 애니메이션 감독의 소설을 보는건 처음이다.

ps
최근에 재판된 책 표지는 많이 아쉽다,초판의 그 표지가 더 좋았고,서평의 내용도 5년전의 서평이 훨씬 더 마모루를 깊이 들여다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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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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