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 세 아들들을 보고 있으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같은 부질없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하루가 새롭고 즐겁고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아는 나이다. 뭐가 더 필요한가.
그런 말을 아내에게 건넸더니, 대뜸 "난 힘들어 죽겠어!" 라며 눈을 흘긴다.
그 마음 잘 안다,예쁜 것, 힘든 것 다 따로 라는 것.
그렇게 얘들이 무럭 무럭 자라간다.
한가한 토요일 아침에 어울리는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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