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잊지 않고 들려보는 블로그가 두개있다.북마크도 하지 않지만, 늘 타이핑해서 들어간다. 내 기억력이 좋은것이 아니라, 영리한 크롬 덕에 앞 두글자만 쳐도 알아서 완성시켜준다. 게다가 첫 두 글자가 모두 자음인 단어가 흔치 않기도 하니까.
이렇게 새벽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편안하게 들려보는 블로그이다. 한쪽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또 다른쪽은 재미나고 진솔한 이야기 들이다.
난 여전히 구식인지라, 직접 대면하지 않는 사람의 글에는 댓글 다는 것을 무척 삼간다.더 솔직히 말하자면, 인터넷의 글이란 보통 남이 자기를 봐주기 바라는 이미지 이기 때문에 글과 그 사람의 인격과는 전연 별개로 생각한다.그래서, 정보성 글이 아닌 글에는 더욱 더 댓글 다는 일이 적다.
오늘의 예외적으로 본문 글내용과 댓글이 좋아서, 로그인 후 댓글에 댓글을 달았다.
아내에게 메일을 보내는 걸 마지막으로 새벽 5시가 되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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