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3.03.01 3월이구나
  2. 2011.11.19 세상 참 좁다
  3. 2011.07.15 인연의 다리 2
  4. 2010.07.25 또 다른 거울 2
  5. 2009.01.01 새해 첫 날
  6. 2007.08.29 날이 밝네 1

3월이구나

일상 2013. 3. 1. 03:55

그리고 또 소중한 인연들이 오고 간다. 이럴때 마다 늘 가슴 한켠이 휑하다. 

몇일 지나면 적응하겠지, 천천히 잊어가겠지.

어느새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에 나이가 보인다, 뭐 이것도 익숙해지겠지.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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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좁다

일상 2011. 11. 19. 17:07

브리즈번에서 대학 후배를 만나다니,인연이란게 참 묘하다.

어느새 서로가 가장이 되서 만난거지만 이렇게도 만날수가 있다는게 마냥 신기하다.

비자 연장건으로 순회 영사 오는 날에 해당 장소에서 우연히 만났다.서로가 얼굴이 크게 변한게 없었던건지, 난 보자마자 "어!!" 하자 그 후배도 "형!!" 하더라.

그 친구는 4년차 나는 2년차, 그 사이 일들을 단 몇줄로 주고 받았다.

작년에 왔다, 아내가 임신을 했다, 한국을 두번 왔다 갔다 했다,다시 돌아와서 직장을 잡았다, 아내가 출산을 했다,세 아들 데리고 우당탕 거리며 살고 있다.

각자 이런 저런 사연도 많았겠지만, 아이들 잘 크고 큰 탈 없이 서로가 잘 지내니 그걸로 족하다.

가끔은 이런 소중한 일들을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고 잊고 산다.그리고, 다시 한번 내 인연들을 돌아본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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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다리

일상 2011. 7. 15. 04:57

아내가 젖먹이 막뚱이를 안고, 두 아들과 뭔가 즐겁게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뭐랄까 '아마 난 이 네 사람을 만나게 하는 인연다리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새 둘째가 내 시선을 느꼈는지, 그 특유의 큰 미소(둘째가 웃을때면 그 미소가 늘 얼굴에 가득하다, 파안대소 란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 보게된다)로 내게 다가 온다.

큰 녀석은 날 만나서, 나의 까탈스러움과 무심한 면을 다 가져간 것 같고,둘째는 나의 다정함과 세심함이 잘 배어 있다.막뚱이는 어떨지 모르겠다, 어떤 면을 닮았던지 아내의 차분함과 인내심으로 잘 감싸여졌으면 한다.

이 새벽,내 소중한 인연들을 한 명씩 꼽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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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거울

일상 2010. 7. 25. 03:23

"오랜만에 아빠가 접네"

렌트집을 얻고 난 후에 빨래를 개고 있는 내 모습을 큰아들이 보면서 하는 말이었다.그말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졌다.그리곤 욕실에서 나와 내 옆에 앉아서 나머지를 같이 개었다.무슨 말을 건네고 싶었는데, 적당한 말을 찾을 수가 없어서 말없이 개었다.

정작 중요한 뭔가를 뒤로 미루고 있었다.그걸 되찾기 위해 온 건데, 어이쿠야 이런!

두 아들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엄마,아빠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려 한다.

니네들이 내 아들로 태어난 것도 인연, 내 길에 이끌려 옆에 앉아있게 된 것도 니네들의 이다.

최소한 아빠는 뭘 잘못하고 있는지는 되돌아보고 있다,뻔뻔하게 들릴지 모르겟다만,그렇다는 말이다.

그런 생각으로 빤히 큰 아들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 아빠 눈에 내가 있다" 라고 웃는다.그래,니 눈에도 내가 있구나,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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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취미 2009. 1. 1. 09:05


1월 1일,오늘이 R1 정식 오픈이다.

무대 뒷편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간에,제.발. 오픈 성공적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뭔가를 앞두고 손아귀를 꽉쥐었을때의 묘한 긴장감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맞는 말이다.

격한 감정으로 서로 할퀴었던 기억보단,그들 나름의 노력하는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다.벌써 햇수로는 3년째이니 보통 인연은 아니다.

몇 시간후 뭔가가 잘못되면,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눈에 핏발세우고 이놈 저놈 할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도 그들에게도 한마디 전한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너그러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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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네

일상 2007. 8. 29. 06:22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다.

스스로가 알고 있으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한,그 어떤것을 계기로 돌아보면,그것들은 마치 미리 알기라도 하듯 거기에 있다,아니 있었다.

내 삶의 인연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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