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11.30 11월 30일
  2. 2009.11.26 이제 집만 넓히면 된다.
  3. 2009.11.24 미쁜 놈
  4. 2009.11.23 우연히 겹치는 일
  5. 2009.11.20 오리 날다
  6. 2009.11.19 기대감만 부풀어 오른다
  7. 2009.11.19 사랑해 목소리 톤의 커맨드와 의미
  8. 2009.11.17 배보다 배꼽
  9. 2009.11.12 The Father
  10. 2009.11.10 유쾌한 시작

11월 30일

일상 2009. 11. 30. 08:44

2009년도 이제 한 달 남았다.

벌써 부터, 첫째,둘째, 셋째 주 주말 약속이 모두 잡히고 있다,약속들이 겹치기 시작하는데,굳이 10-10-10 방식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답은 곧바로 나왔다.

가족 먼저, 가까운 친구 먼저로 정하니 의외로 간단히 끝났다.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다 보니 12월엔 세 번의 가족모임이 정해졌다.직장과 동기들 모임 건은 그래서 일단 순위에서 밀려났다.

그다지 바쁠 것도 같지 않은데, 12월만 되면 꼭 이런다.

개인적으로 가족들 모두 스키장을 가고 싶은데,첫째가 어려서 였다가, 둘째가 태어나서,다시 둘째가 어려서 이런식이 된다. 아마 그다음은 아내와 내가 나이가 많아서이지 않을까. 이건 아냐~

때론 생각이 많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맵시있고 산뜻하게 움직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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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참 좋다.닌텐도 위를 하면서 느낌점이다.

아주 푸욱~ 빠진 건 아니지만, 아들과 몇 십분 같이 놀 수 있는 기구가 생겼다는 자체로 만족한다.

그러다 야구와 테니스 게임을 하면서, 갑자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집만 좀 더 넓었으면 좋았을 건데 말야'  탁~ 트인 공간에서 휘두르면 제격이다 싶다.

꽤 긴 시간 동안 티비가 없었다가 다시 보니, 약간 낯설긴 하다.거실에 떡하고 자리 잡고 있는 폼이,"원래 여긴 내 자리였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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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쁜 놈

일상 2009. 11. 24. 10:18

"어~ 어! 어~~~ "

"훌륭하다, 훌~륭해~"

몇일 있으면 이 되는 둘째가 일어선 자기를 보란 듯이 형에게 나름의 말을 했고,그 모습을 본 큰애가 동생에게 해준 말이다.

저 상황에서 어른스럽게 동생을 칭찬하고 짝짝짝짝! 박수를 크게 쳐주는 모습에, 나도 아내도 덩달아 환호하면서 박수를 쳐주었다.둘째는 함박웃음으로 화답하곤 자신도 박수를 치는 시늉을 한다.

훌.륭.하.다 라는 단어를 어디에서 꺼내왔을까.어느새 역할을 하는 것 같아, 하기도 대견하기도 하다.

요즘 둘째는 걷기 시작하기 전에 일어나기 연습 중이다.넓은 대지를 밟고 일어서는건 아니지만, 서는 모습을 볼때마다 새롭다.

큰 녀석이 스스로 일어날 때에도 내가 이렇게 경이롭게 쳐다보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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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겹치는 일

일상 2009. 11. 23. 11:11

몇 가지 일들이 하나를 가르키고 있다.멀리도 아닌 바로 내 턱밑 가슴께로.


이마트에 9시 반 개장하는 시간에 맞춰서 간다, 무엇보다 붐비지 않는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늘 돌아오는 샛길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에 눈길이 멈추었다.

40대 초중반.
허름한 상, 하의
지저분하고 다 떨어진 운동화,
오른쪽은 무릎께 까지 올라온 추리닝복.
중간을 맺어 묶은 줄넘기 줄

줄넘기를 하고 있는 거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런 차림으로 그런 장소에서는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 주의를 끈 건 그이의 눈빛이었다.뭔가 결연한 표정이었다. 넋 빠진 모습도 아니었고, 힘들어하는 표정도 아니었다.

뭔가의 이유로 용납할 수도 질 수도 없다라는 의지가 표정에 묻어 나왔다.

복서는 아닌 것 같은데.. 어디가 아프신가...

브레이크를 지긋이 밟으면서 백미러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잘못 본 게 아니다.


그리고 그 눈빛에 내 안의 다짐과, 부끄러움을 또 한번 일깨운다

'아버지의 일상은 아들의 신화가 된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되고 싶다 라는건 모든 아버지의 바램이다.

가당찮은 이유로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 하지 말라.

토마스 몇 개 더 사준다고, 아이가 나와 더 친밀해졋다는 착각을 하진 말자.그래도 엄마 몰래, 아이에게 약속한다.

얼마간의 보상심리로 그런 식의 표현을 하는걸 잘 안다.

오래가지 못한다, 누구보다 아들이 알고, 내 자신이 안다.


엊제밤 아들이 아빠와 잘 거야 하는 목소리에 사실은 은근히 기뻤다.피곤하다는 이유로 큰아들을 재우고 작은 방에 혼자 자는 기간이 길어진다.

아내 말마따나 확실히 난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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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날다

일상 2009. 11. 20. 12:56

'손바닥 문학상?'

검색해보니, 한겨레다운 시도다.읽는 중간 중간 몇 번 숨을 가득 들이켜봤다.매끄럽지도 편하지도 않는 글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내렸다.이번이 1회 인대, 앞으로는 어떤 글들이 당선작으로 얼굴을 내밀지 궁금하다.


<한겨레21>이 ‘손바닥 문학상’을 공모합니다. ‘손바닥 문학상’은 힘없는 사람들의 작은 웅얼거림을 듣습니다. 나쁜 세상의 뺨을 후려쳐주십시오. 착한 세상을 맞대어 악수하고 박수쳐주십시오. 세상에 대한 응어리를 소설로 풀어주십시오. 도전하십시오. ‘손바닥 문학상’에 ‘당선자 없음’은 없습니다.


오리 날다
신수원
똥을 담은 바구니가 휘청휘청 줄을 타고 내려가고 있다. 어젯밤 몸 밖으로 밀어낸 배설물을 담은 바구니는 줄 끝에 매달려 허공에서 바람을 따라 겅중거렸다. 공중에는 늘 크고 작은 바람이 지나다녔다. 고공을 가르는 바람에 탑 철제 난간이 둔중하게 흔들렸다. 흔들림이 난간 바닥을 딛고 있는 발바닥에 전해지면서 바닥에 깔린 스티로폼이 푹 꺼지는 착각이 일었다. 곧바로 온몸을 전율처럼 감싸는 현기증이 뒤따랐다. 나는 허리에 닿아 있는 위쪽 난간을 힘주어 잡고 몸의 중심을 유지했다.

“엄마, 저 사람들 왜 저래?”

몹쓸 것을 보기라도 했다는 듯 아이 엄마가 아이 얼굴을 가렸다.

“너도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알았지? 얼른 가자.”

손을 잡은 엄마에게 이끌려가는 아이는 고개를 돌려 자꾸만 우리를 돌아보았다. 아이가 보이는 관심을 무용담 삼아 그날 일과를 얘기 나눌 만큼 우리는 세상의 관심에 목말라했다.

가까이 오지 말아요.”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높은 곳에서는 에코가 들어간 것처럼 말소리가 울렸다. 난간을 잡은 손이 빗물에 미끈거렸다. 빗줄기는 점점 잦아지고 있었다. 발아래 깔아놓은 스티로폼이 발을 움직일 때마다 꿈틀거렸다.

“자자, 어차피 뛰어내리지도 못하잖아. 고생하지 말고 내려가자니까.”

이 형사와 사복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전경의 얼굴은 굳어 있었지만 사복은 이 형사의 말에 노골적인 웃음을 지었다.

“성실교섭 촉구한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사복의 비웃음을 느끼며 나는 난간을 잡은 손을 놓고 무의식적으로 입에 밴 구호로 악을 썼다. 진회색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얼굴을 적시고 시리게 목을 타고 흘렀다. 점점 사다리차가 옆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방향을 틀어 발을 떼는 순간 바닥에 깔았던 스티로폼 틈이 벌어지면서 무언가가 아래로 떨어졌다. 탑 아래에서 올려다보던 단체 회원들과 그동안 불어난 몇몇 사람들이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동료들에게 편지를 쓰기 위한 필기구와 휴지 등을 담은 작은 사물함과 그 옆에 있던 어제 하루 모아놓은 오줌을 담은 페트병이었다. 바로 발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 두려웠다. 빗물에 젖은 몸과 새벽의 한기에 몸이 와들와들 떨렸다.

“조심하자니까, 진복연, 어차피 내려갈 거잖아. 거 사람이 왜 그래. 여자가 똥오줌도 제대로 가리기 힘든 여기서 할 짓이 아니잖아? 좋게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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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티비는 도착 전이고 개조된 위도 오늘에야 발송한단다. 그 와중에 위 모션 플러스와 게임을 추가로 구입했다.이걸 금상첨화 라구 해야하나. 설상가상 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닌텐도로 제대로 놀아보고 싶다.


확실히 닌텐도의 제품은 대단히 매력적이다.그 와중에 트라우마 센터라는 게임도 추천받아서 주문에 추가했다.어떻게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게 인기를 끌었을까? 했는데 구글링에 트라우마 센터 공략집이 15,900 건이다.우와~

점점 기대감만 커진다.

좀 늦었지만 어서와라, 나는 관대하다, 재밌기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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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  빠른 대시 키 : 나 간다, 출근 늦었다, 빨리 가.

사랑해↘ ↘             :  더블 하락 키 : 그만 좀 해, 나 피곤해.

사랑해↘ ↗             :  하락후 등락 키 : 잘 좀 해봐.
 
사랑해↘ ↗ ~↗ ↗   :  하락후 등락 반템포 쉬고 더블 업키 : 우리 돈 없다,돈 좀 더 벌어와.


키 입력에 대한 반응중에 오늘자 업데이트로 하나 추가되었다.

"사랑해"

"그러려무나~"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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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

일상 2009. 11. 17. 10:05

몇 시간 차이로 구입할 수 가 없었다.놓친 고기가 더 커보인다더니 맞는 말이다.

닌텐도 WII 를 살려고 이리저리 정보를 찾다가, 중고나라를 알게 되었다.비닐 포장을 뜯지도 않은 경품 상품을 판다 부터, 개조한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에 패키지 제품까지 많았다.

좋은 물건은 많은데,선택할 수 잇는 다양한 변수도 많았다. 그래서, [팝니다]의 관점이 아닌 [삽니다] 광고를 내기로 했다.몇 일 사이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적용시켜 보기로 했다.일종의 작은 실험이다.

금액 산정 : 최대 35만원 (개조비 포함)
필수 : 위 2인용 세트 정품 혹은 개조
옵션 : 위 핏,그 외 패키지들
게임 타이틀 : 있으면 좋지만,구입할 예정이므로 우선순위는 가장 낮음

내가 구매자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판매글의 장점을 나열하면,

  • 가격이 싸다
  • 사는 곳이 가깝다(서울)
  • 신뢰감을 준다

신뢰감을 준 구체적인 내용
  • 판매자 글 형식을 따라서 썼다.
  •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다.
  • 사용 기간 및 패키지 구성 요소,어떤 용도로 썼는지, 하자에 대한 설명도 포함 되어있다.
  • 제품 사진을 같이 올렸다.
  • 사는 곳이 가깝고, 직거래도 가능하다.

반대로, 아래 사항을 하나 이상 포함하는 판매자글은 제외시켰다.
  •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다,
  • ~여 체나, 과다한 이모티콘 ^^ 혹은 ㅋㅋ 문자를 남발한다.
  • 사는 곳이 너무 멀다,하자 있을때의 대처가 곤란하다.

그럼 판매자에게 매력적인 구매자로 보일려면 어떻게 써야할까.내가 구매자이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 가격을 판매자에게 매력적이게 높이 쓸 이유가 없다.그럴려면 그냥 최저가 사이트에서 제 값 주고 산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레 넛지(Nuge) 할수 있을까.

오히려 판매자가 이거 너무 싸자나, 할 정도의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거기에 판매자에도 이득의 프레임으로 만들 상황을 만들고 싶고,바로 지금 아니면 이 정도 가격으로도 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조급함을 주고 싶다.거기에 잘 팔았다구 생각하게 하는 다른 추가 요소를 추가하고, 이 사람은 확실히 살 사람이라는 신뢰를 주고 싶다.

윗 핏에 대한 사항을 필수가 아닌 옵션으로 바꿔버린다.판매자는 위핏 까지 주는데 이 가격이야 라는 반응 보다는,그래서 파는 김에 만원이라도 더 받자라는 상황을 만든다.

앞으로 2일만 게시물을 게시한다구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구입한다는 점을 강조해본다.

[삽니다] 글 제목은 특수문자를 써서 좀 더 눈에 띄이게 할 예정이다.시간대는 판매자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를 찾고 싶었는데,이걸 일일이 확인하기 귀찮아서 어림짐작으로 밤 9시 이후 혹은, 아침 9시에 올린다.라고 계획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이뤄지지가 않았다. 결정적으로 싸게 나온 상품이 있었고,내가 낙점이됐다.

내게 판 이유는 단순했다.집이 가까워서 이다,판매자가 메시지로 내게 한 말이었다.

그 사이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고민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난 그렇다면 가격 인센티브를 주고 싶어서, 2만원을 더 줄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돌아오는 메시지는 "돈올릴생각은없구여..." 따닥 따닥 붙여서 저렇게 메시지를 보내줫다. 순간 뜨끔했다.실례했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그날 밤 판매자의 집으로 가서 제품 동작을 확인하고 그대로 가져왔다.

2인용 20만원에 샀는데, 개조비용이 13만원 게임 타이틀 10개가 8만원,거기에 티비 연결 케이블,마리오 카트 핸들2개, 충전기를 사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결정적으로 티비도 같이 주문을 했다.

아직 티비도 오지 않았고, 개조된 위도 없다.큰 아들은 마리오 카트 핸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잔뜩 기대하는 눈치다.

아내와 같이 하려고 Virtua Tennis 2009도 주문했는데, 내 가족은 과연 얼마나 많이 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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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시작

일상 2009. 11. 10. 08:45

"아~ 네이버 좀 하구 있어~~, 넌 만 하냐??? "

"호호호~~ "

오늘 아침 나랑 나이도 같고 성도 같은 한 선임이 나와 같이 일하는 동료 개발자에게 한 말이었다.내가 봐도 참 일 열심히 한다.그러는 와중에 위와 같은 반응도 본다.그래서 나도 옆에서 거들었다."내 말이~~ "

8시까지 출근이라, 거의 그 시간에 도착한다.

그리고 나서 업무 메일 확인,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면, 그때부터 개인 메일 확인, 블로그 확인, 덧글도 달고 자주가는  카페 한번 휘익~~ 하구 돌고 나서, 재미난 거 있으면 들락 날락 그리고 메일도 한번 써보고, 아참 로얄제리 먹어야지. 꿀꺽~~  화장실 다녀오고,

다시,
그리고 나서 업무 메일 확인,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면, 그때부터 개인 메일 확인, 블로그 확인, 덧글도 달고 자주가는 카페 한번 휘익~~ 하구 돌고 나서, 재미난 거 있으면....

다시로 시작하는 부분부터는 특별히 한가할 때가 아니면 잘 일어나지는 않는다.따져보니, 업무 시작은 빨라도 8시 반 정도부터 하는 것 같다.내 주위를 봐도, 남자들은 출근 후,나와 비슷한 경로를 밟고,담배를 피우러 나간다.

조엘온 소프트웨어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재미나게 설명한 부분이 있다. 어쨋든 덕분에 하루를 웃고 시작한다.

근데, 나에게 저런 말을 해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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