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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2.28 눈 사람 만들기, 생각대로 잘 안된다.
  3. 2009.12.28 그랬구나
  4. 2009.12.25 Merry Chrismas
  5. 2009.12.23 STAY ON THESE ROADS
  6. 2009.12.23 비 오네
  7. 2009.12.21 여명
  8. 2009.12.20 2010년 목표 2
  9. 2009.12.17 복숭아 향이네~
  10. 2009.12.15 묘한 기분 3

2009년 12월 31일

일상 2009. 12. 31. 21:55

가족과 저녁 식사로 마무리 지었다.

노트북을 반출하고, 삼성 서초사옥을 나섰다.잠시 후,2호선 강남역 3번 출구 역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뒤돌아보았다.

정확히, 2년 4개월이다.충분히 익숙해질 만한 기간이었다.

빙긋이 미소 지어주고 총총히 돌아섰다,후련하기 보다는 허허롭다.너무 익숙해지면 떨어지기도 쉽지가 않은 법이다.

그리고 2010년을 놀면서 시작하게 되었다.이것도 이채로운 일이다.


Impellitteri - somewhere over the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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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가 모두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다.

잘 뭉쳐지지가 않아서, 근처 경비실 빗자루로 다 쓸어 담아서 해보았다.

눈양은 많은데 제대로 되지가 않았다. 아래만 펑퍼짐한 멋대가리 없는 눈사람만 만들어질 뿐이었다.


마지막 손 모양의 장식을 할려고, 근처 얇은 나뭇가지를 꺽엇더니,

"왜 자연을 훼손해~"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아내도 민망한지 괜시리 같이 웃었다.

채승이 볼이 발그란게 보기가 좋았다.

처음 만들어 본 눈사람  치곤 영 아니었지만, 좋은 기억 꺼리다.

좀 제대로 만들어 보려면, 어디를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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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일상 2009. 12. 28. 15:22

눈 밟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리는 저녁 길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은 딸아이가 둘이었고, 난 아들만 둘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도중에,또 다른 한 친구가 MS 본사에서 근무한다는 소식을 건네 들었다.

빙그레 웃음이 번진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반가운 소식이다.

그리고, 내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언젠가는 자연스레 만나게 되겠지.니가 모르는 멀리서나마 반가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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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mas

일상 2009. 12. 25. 08:49

The little prince said to me
"Important things can't be seen.If you love a flower on a planet,it will be happy to look at the sky in the night.
when you look up at the sky at night,it will be as if all the stars are laughing since I will be laughing on one of them"

내 두 어린 왕자들과 장미꽃에 감사한다.

Merry Chris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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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ON THESE ROADS

일상 2009. 12. 23. 07:08

STAY ON THESE ROADS - A-HA


The cold has a voice
It talks to me
Stillborn by choice
It airs no need To hold
Old man feels the cold
Oh baby don't
'Cause I've been told

Stay on these roads
We shall meet I know
Stay on these roads
We shall meet I know
I know

Where joy should reign
These skies restrain
Shadow your love
The voice trails off again
Old man feels the cold
Oh baby don't
'Cause I've been told
Stay on these roads
We shall meet, I know
Stay on...my love
You feel so weak, be strong
Stay on, stay on
We shall meet, I know
I know
I know, my love, I know
Winter's calling at my home
Stay on these 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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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네

일상 2009. 12. 23. 05:53

후두둑, 하는 소리에 창 밖을 내다봤다.

이런 풍경을 내려다 보는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다.새벽 5시 34분인대,벌써 차가 밀리고 있다.

가속을 더하는 택시 뒤로 하얀 빗줄기가 일어나는 게 보인다.겨울비 치곤 꽤 많이 온다.

그 사이 책상 정리를 했다, 해봐야 기껏 문서 파기하고 잡다한 걸 버리는 게 전부였다.

10분 정도에 끝났다.너무 빨리 해버려서, 뭐가 빠진 게 없나 다시 한번 살펴봤다.
으로  5번 정도의 넓이, 1.1m 정도 되는 책상이 전부니 이상할것도 없지만, 뭐야 이게 단가, 싶다.


할 일 없어서 세어 봤다. 하나, 둘, 셋, 넷,, 총 13줄 반이다. 그 중 9줄은 앞뒤로 8개의 책상 x 2 니깐 = 144 좌석

4줄은 9개의 책상 x 2 = 72 좌석 거기에 반줄은 9좌석,

총 합은 = 144 + 72 + 9 = 225 좌석 그리고 저쪽 반대편도 같은 구조라고 하면 225 x 2 = 450 명 이구나.

구조도 약간 틀리고 줄 수도 틀리지만, 어림잡아도 400명은 되겠군.

그리고 그 중의 하나의 책상이 정리가 되었다.늘 있는 일이다.


잠시 후 따뜻한 순댓국이나 먹으러 가야겠다,아주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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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일상 2009. 12. 21. 05:22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많지도 않은 예금잔고가 이런,,이런.. 상태가 뭔가.

적당한 단어가 허공 위에서 떠오르지가 않네.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저 앞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날 보고 있네.

자신감도 아니고,허무함도 아니고, 뭔가 홀가분해 보이는 게 말이다.

음.. 그렇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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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목표

일상 2009. 12. 20. 07:58

일.본.어.와 권.투.

'긁적~ 근데 말이야, 일단 직장을 먼저 구하는 건 어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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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향이네~

일상 2009. 12. 17. 13:57

엘리베이터 어디선가 연하게 복숭아 향이 난다.이런 장소에 복숭아 나무가 있을 리는 없고, 향수인가.

그 좁은 공간,같이 탄 일행들을 자연스레 휘하니 둘러 봤다.왠지 복숭아 비슷한 향을 쓰는 사람은 복스러울 것 같은데, 그런 여자는 없어 보였다.대부분 뭔가 바쁜듯이 경직되어있었다,15분 늦은 지각이니 그런가.추워서 그런가.

간만에 아주 야무지게 영글은 단단한 복숭아 먹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복숭아 하면 흔히들 미인, 미신, 장수를 떠올리게 된다. 흔히 달밤에 복숭아를 먹으면 미인이 되고 복숭아 잎으로 목욕을 하면 피부를 곱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복숭아는 또 귀신을 쫓는다고 하여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다. 옛 선조들은 봄철의 따뜻한 양기를 상징하는 복숭아꽃이 음기를 좋아하는 귀신을 물리치는 힘이 있는 것으로 믿었다.

돌날 복숭아 모양을 새긴 돌 반지를 아기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것도 모든 잡귀를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바랐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6∼8월 사이에 수확하며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뉜다.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쓴다.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유기산, 비타민A, 펙틴 등도 풍부하다.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숙취 해소 및 니코틴 제거에 탁월하다.

풍부한 펙틴 성분은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며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회복, 해독작용, 면역기능 강화, 피부미용 등에 좋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시켜 초조감, 불면증을 감소시킨다.

동의보감에는 복숭아꽃에서부터 씨에 이르기까지 그 효능을 설명하고 있는데 복숭아 열매는 도실(桃實)이라고 하여 성질이 열하고 맛이 시며 얼굴빛을 좋게 한다고 하였다.

약재로 주로 쓰이는 복숭아씨에 대해서는 “도인(桃仁)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어혈과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하고 가슴앓이를 멎게 한다”고 쓰여 있다.

복숭아털 또한 도모(桃毛)라고 하여 악귀와 사기를 없애며 붕루(월경기간이 아닌 때 갑자기 많은 양의 출혈을 하는 병)를 치료한다고 하였으니 버릴 게 없는 과일이다.

복숭아와 장어는 상극이어서 장어를 먹은 후 바로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복숭아를 껍질째 먹으면 증세가 완화된다.

어린아이의 뺨처럼 예쁜 복숭아는 탐스런 모양만큼이나 맛이 있으며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네이트 Q&A ase211 님 답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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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기분

일상 2009. 12. 15. 08:56

주말 근무자 명단에 내가 빠졌다.롤 오프 하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난다.2007년 가을에 시작했으니 긴 시간이다.프로젝트 하는 와중에 장소가 시청에서 강남으로 옮겼고,둘째가 태어나고, 돌을 맞이했고 이사도 하는 등등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그 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이렇게 자주 한적도 없었다.그래서 인지, 내 생활의 무게 중심도 자연스레 가족 중심으로 옮겨갔다.

더불어, 나의 직업관도 변화가 생겼다.우스갯소리로 난 이제 생계형 개발자가 되었다.극단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성취형보다는 생계형 쪽이라고 말한다.희한하게도 다른 분야의 호기심과 열정은 더 커진 것 같다.

새로운 직장을 구직하면서, 내 스스로도 확실히 깨달았다.보수가 적더라도 정시에 퇴근하는 직장을 구하고 있다.별 현실성은 없는 이야기지만.

올해도 이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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