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8'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28 눈 사람 만들기, 생각대로 잘 안된다.
  2. 2009.12.28 그랬구나

네 식구가 모두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다.

잘 뭉쳐지지가 않아서, 근처 경비실 빗자루로 다 쓸어 담아서 해보았다.

눈양은 많은데 제대로 되지가 않았다. 아래만 펑퍼짐한 멋대가리 없는 눈사람만 만들어질 뿐이었다.


마지막 손 모양의 장식을 할려고, 근처 얇은 나뭇가지를 꺽엇더니,

"왜 자연을 훼손해~"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아내도 민망한지 괜시리 같이 웃었다.

채승이 볼이 발그란게 보기가 좋았다.

처음 만들어 본 눈사람  치곤 영 아니었지만, 좋은 기억 꺼리다.

좀 제대로 만들어 보려면, 어디를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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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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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일상 2009. 12. 28. 15:22

눈 밟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리는 저녁 길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은 딸아이가 둘이었고, 난 아들만 둘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도중에,또 다른 한 친구가 MS 본사에서 근무한다는 소식을 건네 들었다.

빙그레 웃음이 번진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반가운 소식이다.

그리고, 내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언젠가는 자연스레 만나게 되겠지.니가 모르는 멀리서나마 반가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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