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9'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19 어둑어둑 해지는 퇴근길
  2. 2010.02.19 뜬금없다

나에게 피할 수 없는
그날이 올때까지
하루를 더 살수 있으면
하루를 즐겁게,

백년광음, 칠십은 고희라.
급히 흐르는 세월은
도도히 흐르는 물과 같구나!

흐르는 물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네.

어디서 왔다가
어디서 끝나는지
알수 없어라.
퇴근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창가를 바라보다 떠올랐다.김용의 소설에서 인용된 싯구 인대, 이걸 읊었던 등장인물의 이름이 기억날듯 말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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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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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다

일상 2010. 2. 19. 15:36


2010년 2월 18일 부로 최종 그랜트를 받았다.

몇 분 사이 할 일들이 스쳐가는데 그 중 하나가 바둑 유료회원 가입이었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뜬금없었는데, 무의식중에 다시 즐기고 싶었던 것 같다.

결혼 전 아내가 해준 선물이라 꽤 아끼고 있었는데, 몇 년 동안 꺼내본 건 아들과 알까기가 전부였다.

언젠가는 수담을 나눌 그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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