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0.24 이 달의 학생상
  2. 2012.10.12 가을 날씨 같다
  3. 2012.10.02 급할수록 돌아가라

이 달의 학생상

일상 2012. 10. 24. 14:51
큰 아들이 한 달 전쯤에 '이 달의 학생' 상을 받았다.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이런 저런 상이 많은데, 예로 아이들의 자신감이나, 친구에 대한 배려, 학업에 대한 자극 같은 걸 주기 위해서 꽤나 많은 종류의 상이 있다. 

이 상은 부모들 까지 초대해서 받게 한다, 그렇다고 딱히 더 특별한 건 아니다.다른 점이라면 부모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한다.그래서 처음으로 아들이 받는 장면을 직접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 큰 아들이 이름을 호명 받고 앞에 나가서 상장을 받는 그 장면을 아내와 두 아들들을 데리고 같이 본 순간,내 삶의 목표가 새로 생겼다. 


아주 구체적이고, 반드시 해야겠구나 라는 묵직함 마저 생긴 결심이다.7년 정도 후, 즉 아들이 고등학생이 될 즈음 까지 이뤄내야 한다. 

호주에서 생활한 지, 이제 갓 2년이 넘었고, 그 사이 많은 일들을 겪어 와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내 가족들의 삶이 변할 지 모르겠지만,마지막까지 이뤄내야 할 일이다. 


잠시,내가 살아온 나날들을 돌아보면, 내 스스로에게 그렇게 힘든 일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를 것 같다. 새삼스레 내 삶의 무게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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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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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같다

일상 2012. 10. 12. 09:05

그렇게 많은 비도 아니었는데, 어제 비 온 후에 아침 바람까지 겹치니 꼭 한국 가을 날씨 같다.

이른 아침 부산한 사람들 사이로 출근하는 내 모습이,가끔 낯설다.


그리고, 10분 후 프로젝트 룸에 가장 먼저 앉았다, 잠시 후 출근 하는 비앙카의 굳 모닝 소리에 현실감이 돌아왔다.가끔씩 이렇게 내가 호주에 있다는 걸 잊는다.


오늘은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선암사가 떠오른다, 그 옛날 어머니와 자주 갔었던 그때를 떠올리며 잠깐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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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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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라

일상 2012. 10. 2. 08:58

바른 글을 올리고 싶다는 포스팅이 엿보인다, 그렇다 보니 너무 엄격해진 것 같다.

지인들에게 나의 7년 계획을 알렸다, 목표를 재 설정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되었다.

더불어, 급할수록 돌아가라.


그리고, 블로그의 글 포스팅 횟수가 줄어들수록 스스로 조금 더 엄해지는 걸 느낀다, 그렇게 경직될 필요는 없다.글 쓰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더 의미 있는 시간이다.


한 가지, 늘 정직할 것.요사이 내 자신에게 핑계거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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