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책장에서 발견했다.먼 곳에서 찾지 마라, 늘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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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잊는다.
보면, 기억한다.
행동하면, 이해한다.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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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Menachem's Seed
Menachem's Seed: Science-in-Fiction by Carl Djerassi (Audio Download)
Buy and download now at Audible.com: $3.71
Available at Audible.com
국내 서점에서 주문하는 해외서적은 아무리 빨라도 2월 16일 도착이어서, e-Book 이나 오디오 북을 찾고자 갔었다.
검색 결과,당연히 audio book 이라고 생각했다.근데 앞 부분을 좀 들어보니, 들어보니,,, 잘 들리지가 않았다.
"몇 번을 들어도 안 들리는 부분은 안 들린다."는 사실만 재확인에 재확인.입맛만 다시고 mp3로 녹음해버렸다.
책 내용이 정말 이런가 싶다.
저자의 사이트 Carl Djerassi - Science-in-fiction 을 가보니 해당 책의 챕터를 발췌한 부분이 있긴 한대, 일단 책을봐야 확인 가능한 사실이다.
역시나, 또 한번의 트라우마~
작년 초에 주문한 The Box 원서는 아직도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기술서 원서만을 봐왔던 그 경험이 큰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런 인문서나 경제서의 쓰인 단어나 표현과는 너무 큰 격차를 보인다.한 챕터 읽어보고는 덮었다.그리고 바로 한걸음에 "네24" 로 번역서를 찾고있는 내 모습이란.
이 책과 오디오도 그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는데,번역판도 없기 때문에 별도리도 없다.
아내는, 지금 있는 책도 많은데 그거 다 읽고 주문하라 한다, 같은 말을 세 번 이상 듣게 되면 자신을 돌아보라 하는데,
지금은 돌아보지 않겠다!
1월 8일 금요일 밤 9시 40분쯤이었다.내게 일거리 제안이 들어온 게.
수영 클래스를 듣고,아직도 상당히 쌓여있는 눈을 뽀드득,뽀드득거리면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단가 협의가 남았지만, ' 할 의향은 있다'구 말했다.
제안을 주신 분도 자신은 결정권자가 아니므로, '딴 데도 같이 알아보라'는 말을 남기었다.
그리고 11일에 협의가 끝났고, 구두로 "하겠다" 고 말했다.
결정권자가 연락을 할 거다 라는 말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이틀,삼일이 지나도 계약서를 쓰자는 연락이 없었다.
그 사이 더 좋은 자리가 났다,지원서를 낼까 말까 잠시 주춤했었다, 이미 딴 곳과 구두로는 계약을 한 상태였다.
그런 주저함도 잠시, 보내기 버튼을 마우스로 클릭했다.
...
..
잠깐 자리에서 불편한 표정을 지었던 것 같다.
저녁을 준비하는 아내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나 다른 자리에도 지원서를 넣었어."
아내는,
"다른 곳에 이미 하겠다고 했잖아"
말투의 뉘앙스를 눈치채고, 구차한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아직 계약서 쓰자는 연락도 없고, 계약서 도장도 안 찍어자나"
"..."
그 짧은 몇 초간 아내의 침묵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졌다.
백 마디 말보다 더 묵직하게 내게 되묻고 있었다.
그날 저녁 먹는 동안 꽤나 속이 거북했다.
다음 날,
내가 참 얄팍한가 봐, 라고 말을 꺼냈다.
아내는, 사람이 다 그렇지, 하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했다.
그리고 15일에 정식 계약이 되었고, 모든 게 확정된 이후에 내가 지원한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이미 딴 곳과 계약이 됐다는 내말에, 제가 너무 늦게 연락을 했군요 라는 대화로 마무리되었다.
그날 밤 아내는 내가 가진 얄팍한 면을 말없이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아내는 내가 가지지 못한 그만큼의 품위가 있었다.
그날의 부끄러움을 잃어버리지 않게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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