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Beyond The Sun - Yngwie Malmsteen
10 만원빵 내기했다.
12월 31일 날 서로 복근을 보면서 승패를 판단하기로 했다.
나 보다 열살 연하다, 키도 몸무게도 체질도 비슷하다.
무엇보다 신기한 건, 가족관계가 똑같다.
몇남 몇녀도 같지만, 형제자매들 태어난 순서도 똑같다.
앞으로 살다가 이렇게 가족관계가 비슷한 친구를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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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스님이 서울역 앞에서 전차를 타셨는데, 그 당시에도 "예수 믿으면 천국 불신 지옥"을 써서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스님 타신 칸에 우르르 몰려 타더니 웬 늙은 중이 앉아 있으니 한 광신자가 스님 앞에 오더니
"죽은 부처를 믿지 말고 부활하신 우리 예수를 믿으시오.그래야 천국 갑니다." 하자
전차 안의 모든 사람이 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춘성스님이 기골이 장대하셨던 분인지라 필시 한 대 패줄 것이라 기대를 하고 구경거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춘성스님이 그 말을 한 사람을 올려보더니
"부활이 뭔데?" 하고 묻자 그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요,부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지 못했지만 ,우리 예수님은 부활하셨소.
그러니 죽은 부처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더 위대하지 않소? 예수님을 믿으시오." 하자
춘성스님이 그 사람을 빤히 쳐다 보더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게 부활이라고?"
"그렇소." 하자 춘성스님이 그사람에게 말하기를
"그럼 니는 내 좆을 믿어라,내 좆은 매일 아침 부활한다.예수가 내 좆하고 같으니 니는 내 좆을 믿거라."
하자 큰 싸움이 날 걸로 알고 있던 전차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둘.
소견이 몹시 좁은 딸을 둔 노 보살이 있었다. 하루는 이 장성한 딸을 춘성 스님 처소에 보내서 소갈머리가 좀 터지는 법문을 청해 듣도록 했다.
춘성 스님이 딸에게 말했다.
“내 그 큰 것이 네 그 좁은데 어찌 들어가겠느냐?”
딸은 얼굴이 벌게지면서 방문을 박차고 울면서 달아났다.
집에 돌아와서 노보살님에게 스님의 법문 내용을 말하고, “큰스님은 엉터리요” 라며 어머니께 푸념하였다.
그러자 노 보살은 “그러면 그렇지. 바늘구멍도 못 들어갈 네 소견머리에 어찌 바다 같은 큰스님의 큰 법문이 들어가겠느냐”며 혀를 찼다.
딸은 그제야 울음을 그치고 스님의 소중한 법문을 잘못 알아차린 줄을 알았다.
셋.
춘성 스님이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중에 한 목사가 기독교를 믿으라며 하나님은 무소부재라 하였다.
춘성이 물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없는 데가 없단 말이냐?"
"그러지요!"
"그러면 하나님은 똥통 속에도 있겠네?"
이 말을 듣자 목사는 춘성을 노려보면서
감히 하나님께 불경스러운 말을 쓴다고 화를 내며 물었다.
"그렇다면 부처님도 없는데가 없느냐?"
"없는데가 없지!"
"그러면 부처님도 똥통 속에 있겠네!"
"똥이 부처님인데 똥통 속에 있고말고 말할 것이 뭐 있어?"
넷.
그는 입적을 앞두고 "열반에 드신 후에 사리가 나올까요,안 나올까요?"라고 묻는 후학에게 "필요 없다"고 했고,
다시 "사리가 안 나오면 신도들이 실망할 터인데요" 라고 묻자 "시발 놈의 자식! 신도 위해 사나?"라고 일갈했다고 한다.
그는 입적 후에도 절대로 사리를 찾지 말고, 비석과 부도는 세우지 말 것이며, 오직 수행에 힘쓰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투철한 수행과 일반인의 눈에 특이하게 보이는 기행으로 한 생을 살다 간 그를 보내는 날 밤,
명진(현 봉은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후배 선승들은 다비식장에서 그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나그네 설음>등을 부르며 노래자랑을 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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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거대한 ‘인간시장’
절망과 빈곤으로 ‘완조립’돼가는 삶들
나는 아침이 두려운 '9번 기계' 였다.
15만원 남았다, 희망은 남지 않았다
2009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시급 4천원 짜리 비정규직 이야기다.
숨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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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gwie Malmsteen - Blue
정규 앨범 수록곡 보다,이 연주가 훨씬 더 낫다.
요 몇 달 지하철에서 꼭 한 번씩 듣고 오는 곡
Yngwie Malmsteen -Like An Angel (Instrumental)
Yngwie Malmsteen - Like An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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