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ak 모터 테스트

일상 2014. 10. 19. 17:10

주말에 Kayak 모터 마운트, 배터리 그리고 차저를 구입했다.

Stabilizer를 조금 더 뒤로 빼고 모터를 장착한 후에 테스트 해봤다. 이 모터를 분해 후에 카약 뒤쪽 끝에 다는 개조를 해볼려했는데, 시간도 은근히 걸릴 것 같아서, 일단 옆쪽에 설치했다.

잘 돌아가는 거야 그렇다 치고, 세팅 후 크게 느낀 점은 "카약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였다.

일단, 모터 무게가 10킬로 좀 넘어가고, 배터리가 무려 15킬로가 넘어간다. 만일, 카약에 모터를 장착하고 싶다면 Stabilizer, Outrigger 혹은 보조배는 필수로 권한다.



배터리를 구입하면, 배터리 차저도 같이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차저의 용량은 배터리 용량의 1/10 정도이다. 현재 구입한 배터리 용량이 50A 이고 50/10 이면 5A 정도의 차저를 구입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차저는 4A 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아래는 테스트 동영상이다.




혹시나, 누군가에게 필요할지도 모르니, 내가 들리는 카페에 올렸던 글을 조금 정리해서 다시 포스팅한다.


먼저 준비물, 사진 순서대로


Cordless Drill Driver $39
Hole Saw Set Craftright 5pce $7.48
Drill Bit Set Jobber Sutton Refill Metric SRK-M3 394091093 $13.90

총 비용은 $50.38 이고  호주 Bunnings 라는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하드웨어 공구부터 꽃까지 여러가지 파는 곳 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제품이 추가 드릴셋 입니다. 제가 산 드릴이 초저가(?) 이기 때문에 기본 6mm 드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매장 직원에게 카약 뚫을려고 산다하니깐,  톱니 바퀴 생긴 모양의 제품도 같이 추천해줘서 구입햇습니다.

이 마운트 시스템 ( 혹은 Collar ) 를 카약에 고정시키기 위해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저는 4mm 드릴로 뚫었습니다.그렇게 하고,나사로 꽉 조여줍니다.

일단, 뚫기 전에 자리를 잡아줍니다. 오른쪽 위쪽에 이미 하나 뚫려있는게 보일겁니다. 6mm 드릴로 시험삼아 돌려봤는데, 너무 쉽게 뚫려버려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4mm 는 그렇게 간단하게는 안되더군요.


참고, 한쪽은 먼저 4 구멍을 뚫고 나서 했는데요, 이렇게 하지 마시고 구멍을 먼저 뚫고 나서 나머지 조임새 4 구멍을  뚫는 순서를 권합니다.
저는 처음 해본거라, 원하는 그 위치에 정확히 뚫기가 힘들더군요. 물론, 전문가는 다르겠죠.
참고한 Youtube 동영상은 이겁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9FPAvHMPFGs 
전 위에처럼 쉽게 안되더군요. 

그리고 지금 아래 사진 처럼 여러군대를 뚫고 나서 해봤는데요. 이것보다는, 톱니 바퀴 모양으로 드릴을 갈아 끼운 다음, 90 도씩 돌려가면서 깍아놓고 ( 4 분면이겠죠 ) 그리고 난 후에 위에서 아래로 꾸욱 눌러서 마무리 하는 방식이 더 나았습니다,이거 사진찍는걸 깜빡 했습니다.
물론, 처음 해본 초보자의 경험이니, 다른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십시요.



아래처럼 뚫고 난 후에, 마운트 ( collar )를 꼽고 드라이버로 조여주면 끝!


그리고 양쪽에 보조배 ( Stabiliizer  )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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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l Island 로 한발 더.

일상 2014. 10. 12. 05:23

주말에 Kayak Carrier, Kayak Stabilizer 그리고 Electri trolling motor 까지 구비했다.

Kayak Carrrier  혹은 Holder  

차 위에 Roof Rack 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Kayak Stabilizer 혹은 outrigger 조금 먼 바다를 나갈려면 안정적으로 달아주는 게 좋다.하지만 sports용 카약이라면 굳이 달 필요는 없어 보인다.


Electric trolling motor 개조가 필요하다, 아마 이 개조부분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건 카약 사이드 로더. 사용법은 무척 간단하다, 아래 동영상은 비교적 작고 가벼운 카약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약은 이렇게 가볍게 되지는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NE_lWaCSDQ


이 카약은 중저가형 카약이다. 제원은 아래와 같다.

높이 -  0.28m 28 cm )
넓이 - 0.8m 80 cm )
길이 - 3.6m 
무게 - 28kg ( 33kg ?

같은 카약인대 무게가 다르게 표시된 것도 있다, 직접 들어올려 보면  33 kg 같기도 하고, 정확히 모르겠다.

이제 Peel Island 로 한발짝 더 다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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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aking

일상 2014. 10. 5. 18:24

이틀 전 금요일에, 직접 카약을 픽업해왔다. 물류 회사가 그 주에 이사를 가서, 이런 작은 배달은 계속 해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 같았다.

오늘 Manly Boat Harbour, Queensland 에서 처음으로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봤다.


또 다른 세계다.


다음엔 새벽 녁에 일찍와서, 해뜨는 쪽으로 캬약킹을 해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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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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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donna

일상 2014. 9. 7. 07:54



Oh, Belladonna, never knew the pain
Maybe I'm crazy, maybe it'll drive me insane
The open letter just carelessly placed
And your moving silence, the tea so delicately laced

Out of reach, out of touch
How you've learned to hate so much
Out of reach, out of touch
How you've learned to hate so much

Came from passion and you gave it a name
The fingers of poison like needles in the drivin' rain
So smile discreetly as you watch with such grace
Now I must slip away but can you forget my face

Out of reach, out of touch
How you've learned to hate so much
Out of reach, out of touch
How you've learned to hate so much

Out of reach, out of touch
How you've learned to hate so much
Out of reach, out of touch
How you've learned to hate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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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은 고희라

일상 2014. 8. 24. 04:35

나에게 피할 수 없는 그날이 올 때까지

하루를 더 살 수 있으면 하루를 즐겁게

백년 광음, 칠십은 고희라.

급히 흐르는 세월은 도도히 흐르는 물과 같아라


到頭這一身, 難逃那一日. 

受用了一朝, 一朝便宜. 

百歲光陰, 七十者稀. 

急急流年, 滔滔逝水.


늘 웃는 막뚱이의 모습을 보면서,  엊그제 아침 문득 떠올랐다.

마지막 두 귀절만 기억이나서, 구글링해보니 "..원나라때의 잡극(雜劇) 작가인 관한경(關漢卿 1241~1320)의 산곡(散曲)중의 투곡(套曲, 套數)인 <쌍조(雙調) <교패아(喬牌兒)>>라는 작품에서 인용했다는군요.." 라고 나온다.


이 싯귀는 김용의 소설책에 나왔던 귀절이다. 

전체 중 마지막 부분이지만, 유독히 이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출근 중 아내에게 이 메시지를 했는데, 별무답 이었다. 아무런 감흥이 없었나 보다


아마 아내와 아이들은 한 시간 후에 깨어날 것이고, 이제 난 점심 꺼리 잡으러, 맨리로 출발한다. 

오늘은 브림 몇 마리라도 낚아와야겠다. "즐겁게" 말이다.


세상사 돌아가는 일을 보니, 

인생살이 뜻대로 안되네. 

인간이 흥망을 억지로 만들려 하나, 

길(吉) 속에 흉(凶)이 있고, 흉속에 길이 있다네. 

世情推物理, 人生貴適意, 想人間造物搬興廢. 吉藏兇, 兇藏吉.

 

부귀영화는 어느 한 순간이다. 

해도 떴다가는 지고, 달도 차면 기우나니.

땅은 저 아래 동남까지, 하늘은 저 높이 서북까지, 

천지에 완전한 것은 없어라.

富貴那能長富貴? 日盈昃, 月滿虧蝕. 地下東南, 天高西北, 天地尙無完體.

 

찡그린 얼굴을 활짝 펴요, 싸움은 이제 그만.

오늘의 이 아리따운 얼굴 내일은 늙으리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을.

현명하고 우둔한 것, 가난하고 부유한 것을 상관할 필요가 없구나.

展放愁眉, 休爭閑氣. 今日容顔, 老於昨日. 古往今來, 盡須如此, 管他賢的愚的, 貧的和富的.

 

나에게 피할 수 없는 그날이 올 때까지

하루를 더 살 수 있으면 하루를 즐겁게,

백년 광음, 칠십은 고희라.

급히 흐르는 세월은 도도히 흐르는 물과 같아라!

到頭這一身, 難逃那一日. 受用了一朝, 一朝便宜. 百歲光陰, 七十者稀. 急急流年, 滔滔逝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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