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일상 2007. 9. 3. 21:25
월요일마다 단지 내에 떡복이,어묵,순대,만두 이 네가지만 파는 노점상이 온다.

목요일은 단체로 와서 장이 열리는데,이 아저씨만 유독 월요일만 그리고 혼자만 단지내에서 장사를 한다.맛도 훨씬 더 낫다.

여튼, 오랜만에 아들이랑 아내랑 어묵을 먹고 가는데,아내가 국물을 마시면서 지나가는 투로 그런다.

"저 게가 저렇게 다리만 담그고 앉아있으면 안되는거 아냐?"

말인즉슨,이 어묵맛도 좋지만 국물도 맛잇는데 꽃게가 어묵국물 우러내게 푹 담궈져 있어야하는데,봣더니 어묵 사이 사이로 구분해논 철판위에 "앉아서" 다리만 하나 딸랑 담그고 있더랜다.

말투와 표정이 어찌나 웃기던지 한참 웃었다.

아들 녀석도 내가 한참 웃으니 괜히 같이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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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네

일상 2007. 8. 29. 06:22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다.

스스로가 알고 있으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한,그 어떤것을 계기로 돌아보면,그것들은 마치 미리 알기라도 하듯 거기에 있다,아니 있었다.

내 삶의 인연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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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 번역본

일상 2007. 8. 27. 09:22

테레사 수녀도 ‘신의 존재’ 고뇌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그러나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 최신호(9월 3일자)는 ‘테레사 수녀: 나의 빛이 되어라(Mother Teresa : Come Be My Light)’라는 새 책을 인용해, “테레사 수녀가 콜카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1948년부터 1997년 사망할 때까지 신의 존재를 느끼지 ...

내 마음의 쉼표, 해피데이! :: 해피in토크

다음 달 5일 10주기를 맞는 테레사 수녀의 편지 40여 편을 모은 책 ‘마더 테레사: 다가와 저의 빛이 되어 주소서(Mother Teresa: Come Be My Light)’가 곧 발간된다. 미국 CBS방송, 시사주간 타임 등 외신은 이 책 속에는 신의 존재에 대한 그의 고민이 ...

koreatimes.com - 인터넷 미주 한국일보 -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선도 ...

시사주간지 타임은 23일 테레사 수녀가 생전에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곤 했던 신부 등과 주고받은 서한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더 테레사: 내게 빛이 되어주소서’(Mother Teresa: Come Be My Light)라는 책이 출간돼 그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


주로 기술서 위주의 책을 보기때문에, 인문서를 읽어야겟다고 마음먹고 테레사 수녀의 책을 볼까했는데, 번역본의 제목을 보면서 원문을 구해서 읽어봐야겟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물론 번역본의 책도 한권을 추가해서 봐야겟지만,특히나 종교적 색채가 진할것 같은,이런 미묘한 문장에 대한 번역은 오역되거나 오해될 소지가 많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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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7. 8. 23. 09:29
아마 이 대사가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남는건 그때 영화보면서,이 장면에서 한참 웃었기 때문이다.

영화 구성상 어떤 계기가 되는 순간이기도하다.


....
The truth is
that I'm a bad person.

But that's gonna change.
I'm going to change.

This is the last
of that sort of thing.

Now I'm cleaning up,
and I'm moving on.

Going straight
and choosing life.

I'm looking forward
to it already.

I'm gonna be just like you.

The job, the family,
the fucking big television...

the washing machine,
the car, the compact disc
and electrical tin opener...

good health, low cholesterol,
dental insurance...

mortgage, starter home,
leisure wear, luggage...

three-piece suite, D.I.Y.,
game shows, junk food, children...

walks in the park,
nine-to-five, good at golf...

washing the car, choice of sweaters,
family Christmas...

indexed pension, tax exemption,
clearing gutters...

getting by, looking ahead,
the day you die.


언제봐도 유쾌한 영화중에 하나다.안개낀 다리위를 걸으면서 Renton 내.뱉.는 저 대사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몇번이고 돌려봤엇다.

오늘 이 바쁜 아침에 운동하면서 보고있엇다. ㅋ

스코틀랜드! 기다려라 또 가주마,버스로  무려 11시간을 타면서 에딘버러까지 간건 지독한 경험이엇다만, 그래도 또 가주마! 이제 일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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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맞지 않는 바보같은 일을 하기엔 인생은 존나 짧다.ㅋㅋ
Life is too short for the wrong jobs,Stumbl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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