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이 쌀 이다

일상 2010. 2. 26. 11:42

잠깐 웹 서핑을 하다가 어제 저녁 알라딘 서점 광고가 떠올랐다.이렇게 TV 에까지 적극적인 광고를 하다니,뭔가 있을 것 같았다.그래서,알라딘에 들려서 서적을 주문하고 결제하려 했더니,이미지와 함께 4개의 사은품이 떴다.그 중에 하나를 선택,

스팸 200g,뜸부기 쌀,신라면 4개, 동원참치 2개

*증정품을 원치 않으시면 선택없이 [다음단계]를 클릭하세요

원치 않을 리가 없잖아!!! (비교하면,Yes24 에서는 원치 않은 사은품이 많았다.)

난 뜸부기 쌀 1kg 를 선택했다.일 초의 주저함도 없는 내 모습에 , 뭐냐 이거...

마지막 결제 정보까지 클릭 후,

알라딘 배송 주문은 02월 26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 입금확인 지연/상품,배송방법 변경시 수령예상일 변경 가능성 있음(주문 일정에 실시간 반영)
예상일정 : 상품준비 02월 26일 출고완료 02월 26일

라고 나온다.오전 12시 이전 주문은 당일 배송이다.

그래? 과연 알라딘은 매출이 늘어날수록 배송비등등의 경비가 더 나가는 아마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대단히 공격적인 알라딘의 행보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이 든다.  (0) 2010.03.07
말레나  (0) 2010.03.01
순서를 바꾸니 좀 더 명확하다.  (0) 2010.02.26
커맨드 라인을 이용한 SWC 에서 SWF 옵티마이징  (0) 2010.02.25
느린 걸음  (0) 2010.02.25
Posted by iamyhs
,

마인드 맵 으로 정리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그간 급하고 중요한 순으로 정리를 하다가, 반대로 해보았다.

지금 내게 결정이라는 건 뭘 선택하느냐는 것 보다는, 뭘 버리는 것에 가깝다.

가만 보니 많이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직장을 버린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나  (0) 2010.03.01
사은품이 쌀 이다  (0) 2010.02.26
커맨드 라인을 이용한 SWC 에서 SWF 옵티마이징  (0) 2010.02.25
느린 걸음  (0) 2010.02.25
고등학교 시절 같았다  (0) 2010.02.23
Posted by iamyhs
,

1)Optimizing RSL SWF files
optimizer -keep-as3-metadata="Bindable,Managed,ChangeEvent,NonCommittingChangeEvent,Transient" -input c:\eclipse\workspace\CONTEXT_LIB\swf\library.swf -output c:\eclipse\workspace\CONTEXT_LIB\bin\CONTEXT_LIB.swf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T 하고 싶다면 사이트 참고, 복잡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은품이 쌀 이다  (0) 2010.02.26
순서를 바꾸니 좀 더 명확하다.  (0) 2010.02.26
느린 걸음  (0) 2010.02.25
고등학교 시절 같았다  (0) 2010.02.23
Hope for the Flowers  (0) 2010.02.21
Posted by iamyhs
,

느린 걸음

일상 2010. 2. 25. 08:06

여명도 트기 전 출근길을 나서는 바쁜 걸음, 그 사이 우산위로 경쾌하게 와 닿는 빗소리가 좋다.

천천히 발걸음을 늦추고 를 기울인다.

겨울비가 아닌 봄비 같다.주변 공기도 한결 풀려있고,덕분에 지하철 가는 길 몇 분 동안 추억 한 자락이 떠오른다.

그전까지 푸른 보석빛의 바다 라는 건, 시적인 표현인 줄 알았었다.

밤새 비가 내린 그 이역 땅 새벽녘, 해안가에 앉았다.
저 수평선 너머로 너울지듯 변화하는 그 빛깔을 질리지도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난 뭘 보고 있었을까.

지금이면 제주도 어딘가에서 후배 녀석은 내리는 바다를 보고 있겠구나.좀 더 커서 돌아오길 바란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서를 바꾸니 좀 더 명확하다.  (0) 2010.02.26
커맨드 라인을 이용한 SWC 에서 SWF 옵티마이징  (0) 2010.02.25
고등학교 시절 같았다  (0) 2010.02.23
Hope for the Flowers  (0) 2010.02.21
달에 지다  (2) 2010.02.21
Posted by iamyhs
,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핫,, 핫.. 하...  (   __))a
 
 속독법은커녕 눈만 아프고,뒤적 거리다 덮었다.
 
 아주 잠깐 고등학교 때 처럼 야설의 하일라이트를 찾는 기분이 들었다.
 
 차이점이라면 한글과 영어라는 것.
 
 Hot 하다구 했는데,눈만 핫 해졌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맨드 라인을 이용한 SWC 에서 SWF 옵티마이징  (0) 2010.02.25
느린 걸음  (0) 2010.02.25
Hope for the Flowers  (0) 2010.02.21
달에 지다  (2) 2010.02.21
어둑어둑 해지는 퇴근길  (0) 2010.02.19
Posted by iamyhs
,

Hope for the Flowers

일상 2010. 2. 21. 08:07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의 책장에 노란색 책 표지가 눈에 띄인다.

"꽃들에게 희망을"

어린 시절, 누이의 책장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와 더불어 신기하게 넘겼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어 누나들도 만화를 보네'  했었었다.


거의 30여 년이 지난,설날 다시 그 책을 펴니, 감회라 할 감상이 새롭다.

나비 구나, 나비.


그리고, 몇 일 후 노란색 책 두 권이 내 앞에 있다. 하나는 아내에게 하나는 내게, 원서지만 재고가 남았나 보다.예상보다 빨리 왔다.

번역문과 원문을 함께 보니,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진다.작가의 인생 경험과 나의 길이 다른 탓도 있지만,기본적인 문화권의 차이가 더 크리라 본다.아마 먼 여행길을 떠날 때가 되면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린 걸음  (0) 2010.02.25
고등학교 시절 같았다  (0) 2010.02.23
달에 지다  (2) 2010.02.21
어둑어둑 해지는 퇴근길  (0) 2010.02.19
뜬금없다  (0) 2010.02.19
Posted by iamyhs
,

달에 지다

일상 2010. 2. 21. 07:56


달에 지다

가슴이 울어도 나는 못 가
서투른 몸짓도 더는 못 해
고운 꽃 한아름 향내도
새들의 노랫소리도
머물다 이내 사라지는 한켠의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랑
어설픈 미련이 나를 울려
어제의 찬란한 태양도
해맑게 웃던 모습도
한겨울 깊은 시름 속에 묻혀진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등학교 시절 같았다  (0) 2010.02.23
Hope for the Flowers  (0) 2010.02.21
어둑어둑 해지는 퇴근길  (0) 2010.02.19
뜬금없다  (0) 2010.02.19
가족이란  (0) 2010.02.15
Posted by iamyhs
,

나에게 피할 수 없는
그날이 올때까지
하루를 더 살수 있으면
하루를 즐겁게,

백년광음, 칠십은 고희라.
급히 흐르는 세월은
도도히 흐르는 물과 같구나!

흐르는 물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네.

어디서 왔다가
어디서 끝나는지
알수 없어라.
퇴근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창가를 바라보다 떠올랐다.김용의 소설에서 인용된 싯구 인대, 이걸 읊었던 등장인물의 이름이 기억날듯 말듯 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pe for the Flowers  (0) 2010.02.21
달에 지다  (2) 2010.02.21
뜬금없다  (0) 2010.02.19
가족이란  (0) 2010.02.15
처연하다.  (2) 2010.02.12
Posted by iamyhs
,

뜬금없다

일상 2010. 2. 19. 15:36


2010년 2월 18일 부로 최종 그랜트를 받았다.

몇 분 사이 할 일들이 스쳐가는데 그 중 하나가 바둑 유료회원 가입이었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뜬금없었는데, 무의식중에 다시 즐기고 싶었던 것 같다.

결혼 전 아내가 해준 선물이라 꽤 아끼고 있었는데, 몇 년 동안 꺼내본 건 아들과 알까기가 전부였다.

언젠가는 수담을 나눌 그날을 기대한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에 지다  (2) 2010.02.21
어둑어둑 해지는 퇴근길  (0) 2010.02.19
가족이란  (0) 2010.02.15
처연하다.  (2) 2010.02.12
Pre Grant!  (0) 2010.02.11
Posted by iamyhs
,

가족이란

일상 2010. 2. 15. 18:35

아들,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들이 두 줄로 모여서 세배를 드렸다.

주섬,주섬 하얀 봉투를 이만큼 꺼내시더니, 머쩍은 표정과 희미한 웃음으로 하나씩 나눠주셨다.

그런데, 그런데,

봉투 확인도 안하시고 그냥 한 장씩 나눠주셨다.

...
..


그랬다, 아버지에겐 이 모든 가족이 다 똑같았다.나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혹시,
'이거 복불복 아냐?? 어떤 봉투엔 5만원권 혹은 수표????'

물론, 그런  일상의 작은 행운은 없었다.

쎈쓰 작렬하셨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둑어둑 해지는 퇴근길  (0) 2010.02.19
뜬금없다  (0) 2010.02.19
처연하다.  (2) 2010.02.12
Pre Grant!  (0) 2010.02.11
난 245 기다.  (4) 2010.02.07
Posted by iam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