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이 있는 글

재미 2009. 7. 13. 13:11

Just a Thought; Will VMware become the next Novell?

한 문장으로 핵심을 찌르는건 쉽지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가트너 그룹의 부사장인 David Cappuccio 는 제목 한줄로 뭘 말하고 싶은지 멎지게 표현해냈다.

물론,저 문장이 암시하는 바를 추측할려면 VMWare 가 뭔지,Novell 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였는지 그리고 어떤 전철을 밟아서 어떻게 쓰러져갔는지를 알아야한다.

자주 가는 카페의 운영진이 이 포스팅에 대해서 했던 말도 의미심장하다.
100% 동의 할 수는 없지만 일면에는 부정할 수 없게 만드는 역사의 경험들이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Netscape, Novell 등등 숱한 기라성 같은 기업들이 쓰러져 갈 때마다 남긴 그 흔적과 경험에서 무언가 배워야할 것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비단 노벨이나 넷스케이프의 경우만이 아니다.

잊었는가? 최후의 승자는 늘 MS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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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일상 2009. 7. 13. 08:42

몇 달전에 아는 분에게 Bach 곡들을 받았었다.

그 중에 클래식 기타 연주곡들인 두번째CD는 편할때나,화날때나, 즐거울때나 늘 찾아서 듣게 된다.

월요일 아침에도 잘 어울린다.

Jason Vieaux: Bach BWV 995 Pre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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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

일상 2009. 7. 9. 10:58

핸드폰을 바꿨다. 물론, 공짜폰이다.

가만 보면 이상하리 만치, 난 이런 기계에 쓰는 돈이 인색하다.

그 사이 공짜폰에 너무 익숙한 탓인가 싶다.

현재 쓰고있는 통신사 약정기간이 지나니, 경쟁사에서 몇번이나 전화가 왔었다.

그럴때마다 번번이 가입비 내야 하냐구, 그렇다면 싫다라는 말로 거절해왔었다.

근데, 그 몇달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가입비도 없고 번호도 그대로란 말에 바꿨다.

기본요금도 저렴하고,의무적으로 해야할 무슨무슨 서비스도 없댄다.

그다지 인기 없었을것 같은 디자인과,약간 무게가 나가는것빼곤 나름 만족한다.

이로써 아내와 세번째 같은 폰을 쓰게되었다.


그 와중에 집에 있는 데스크탑에선 종종 블루스크린이 뜨기 시작한다.

점점 본체에서 나는 소리는 커져가고,발열이 심해진듯도 하다.

예전같았으면 곧바로 뜯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OS새로 밀거나 했을껀데,어느 순간 무덤덤해진다.가볍게 리셋한번 눌러줬다.

이건 어떻게 공짜로 얻을수도 없고, 배드섹터 체크를 돌려도 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업무용 노트북도 은근히 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기계도 이런대, 사람은 어떤가.


일전에 웃을듯한 표정으로 아내가

'나 한테도 관심 좀 가져봐'

라구 했다.

그런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내 생각이었을까.


내 주위에 오래된 물건들이 하나둘씩 관심 가져 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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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일상 2009. 7. 2. 08:17

마음에 좋고 나쁜 것을 따지지 말라.

좋은 것에서부터 슬픔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고 속박이 생긴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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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말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말라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중에서

부끄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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