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에 해당되는 글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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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2.09 自己
  3. 2008.12.09 글귀
  4. 2008.12.08 오랜만에 본 명경기
  5. 2008.12.01 환영한다,아들

안개 낀 밤의 데이트

일상 2008. 12. 10. 23:25

아파트 앞 자그만 공원에,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소근 소근 이야기 하고 있다.

가로등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을 멀찍이 보면서 오다,

바로 그들 앞의 지나가며 슬며시 웃고 간다.

슬쩍 보니 벤치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앉아있는게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처럼도 보인다.

마침, 안개도 적당히 퍼져있어 분위기도 좋다.들릴듯 말듯한 그 조용한 목소리는 더 좋다.

'좋은 인연 만들어 가라'


난 아내랑 데이트 해본적이 언제적인가.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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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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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己

일상 2008. 12. 9. 23:43


대단히 새로운 경험이다.

내 몸에 내 스스로 뜸을 뜬다는게 이렇게 새로운 감각일줄은 몰랐다.

예민한건지 뜸이라는걸 떠서 그런 기대효과인지 내 몸 내부에서 뭔가 부산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다.그도 그럴것이 일종의 화상이니 최대한 빨리 반응할수 밖에.

뜸 뜨면서 나도 모르게 "오우~" 하는 소리를 연신 내뱉었다.뜨거우리라 예상은 했지만,마지막 부분 타들어갈땐 상당히 뜨겁다.

그러고 보니,난 내 자신의 몸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는것 같다.

'自.己.를 모른다'  타이핑하고 나서도 무슨뜻인가 다시한번 되짚어본다.

날마다 보는 내 몸에 대해서 이렇게도 무지하다는것도 희한하기까지 하다.


무금보양뜸을 만드신 김남수 선생님에게 침뜸 한번 받아볼려고 전화를 족히 백번은 넘게했다.

결국은 연결되지 않았고, 그럼 직접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강좌를 신청하려 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서버가 다운,게시판이 약간 격앙된 분위기가 되었고 덕분에 14일~16일 양일간 더 신청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청자가 넘칠껀 뻔한일일거고, 넘치면 그 신청자중에 다시 추첨한다니 배우기도 쉽지가 않다.

먼저 뜸을 만나게됏으니,이 역시도 뭔가 계기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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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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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일상 2008. 12. 9. 20:06


사랑과 증오라는 이 적(敵)은 손도 없고 발도 없다.

용감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못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떻게 그대를 제 마음대로 부리고 있는가.

그대의 마음이 지금 사랑과 증오쪽으로 지나치게 기울고 있다면 곧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숲처럼 평온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입보리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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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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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명경기

일상 2008. 12. 8. 12:47


감상은, 파퀴아오의 명경기!

경기 시작전에 양선수의 경기 준비하는 동영상을 찾아서 본것도 이게 처음이었다.그만큼 나 역시도 고대했던 경기.

혹독하게 단련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 마저도 뭔가가 움찔한다,목표를 세우고 치열하게,정말이지 치열하게 흘리는 그들의 땀방울에 나도 모르게 갈채를 보냈다.


호야의 명성은 익히 알려진 바, 설명이 필요없는 기량의 소유자.파퀴아오 역시 대단한 선수지만, 호야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게 사실이었다.그리고 경기전 그 정도 만큼의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게임 시작하자마자 1라운드부터 날카롭게 꽂히는 파퀴아오의 레프트를 보는 순간,나도 예감했다.

아마도 "살아있는 전설"은 오늘로 무너질것 같다라는걸.

짧고 날카롭고 정확하게.교본같은 레프트 스트레이트다.공격에 이어 단단한 방어까지.

라운드가 계속 이어지면서 파퀴아오의 그 냉철하면서도 천천히 조여가는 압박을 보면서 역시 '고수다'

라운드가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치닫는데도 풋워크는 여전히 살아있고,위빙,스웨이백 역시 마치 초반처럼 활발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종반쯤인 7라운드 들어선 파퀴아오의 기량은 이미 호야를 압도함은 물론이거니와 우세함에도 서두르지 않고,기회가 올땐 매섭게 몰아치는게 그 명성의 호야를 방어만 하게 만들어버렸다.아마,호야의 바디에도 상당한 충격이 누적되었을꺼다.나머지 라운드는 마무리였다.

파퀴아오 TKO 승,

한동안 이런 기량의 선수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오랜만에 본 명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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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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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한다,아들

일상 2008. 12. 1. 05:41



반짝이는 눈부신 달빛.

흘러가는 하얀 구름.

뺨에 닿는 차가운 바람.

흩날리는 보드란 눈.

소리없는 촉촉한 비.


우리들은.

이 세상을.

어디까지라도 멀리.

함께 갈수 있다.


환영한다,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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