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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30 유럽발 금융위기의 여파
  2. 2011.10.28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
  3. 2011.10.26 Mouseland
  4. 2011.10.25 벽안
  5. 2011.10.17 SSD가 왔다. 2
  6. 2011.10.17 생각 버리기 연습 2
  7. 2011.10.12 늘 휴식 같은 책
  8. 2011.10.11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
  9. 2011.10.03 미소가 부드럽다.
  10. 2011.09.23 늘 감탄한다.

이제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본사로 복귀한다.2월 ~ 11월 까지 아키텍트로 참여했었고,호주에서 처음 수행했 던 일이며,내 이력서에 한줄 굵게 차지할 경력이라, 내겐 여러모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 였다.

이번 주초에 본사 매니저로 부터 연락이 와서, 간단한 사정만 들었다.현재 민컴의 사내 긴축정책으로 이런 결정이 났었다 한다.그 동안 인력의 이동을 자주 봐왔던 터라, 알겠다는 말과 함께 끊었다.

그리고 몇일 후 현재 팀의 프로젝트 매니저 맷에게 그 일을 말했더니, 왜 그런 결정이 났는지 알고 싶냐고 하더니,안쪽 세미나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7월에 에너지 회사인 ABB 가 Mincom을 인수 합병했다 , 이 사실은 그 당시 전체 메일로 받아봐서 알고 있었다.그때 민컴의 직원은 1,000명 ABB는 130,000명이다. 수치상으로 백삼십배 규모의 회사다.그 합병소식을 듣고 내심, 여러모로 민컴에게 좋은 소식일거라 생각했다.많은 이들도 비슷한 기대를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사이 그리스 금융위기가 터지고, ABB의 가장 큰 고객 중의 하나인 중국쪽에서 프로젝트를 축소 혹은 연기를 결정했고, 그 결과로 ABB 역시 거기에 맞춰서 탄력적(?) 재정 정책 결정이 났으며,그 자회사중 하나인 민컴의 진행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똑같은 정책이 적용됐다.그 정책은 한마디로 "Contractor goes first" 이다.프로젝트 매니저인 맷은 이 조치가 임시적이 되기를 바라고,사정이 나아지면 다시 그 사이 일했던 인력들을 모으고 싶어하지만, 그게 말 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것같다.

그래서 지금 내가 속한 팀 인원 중 계약직 인원들이 모두 다 나가게 되었고,유럽발 금융위기를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영화에서 보면, 하룻밤 사이 해고 되어, 다음 날 아침에 짐싸서 나가는 광경이 이젠 낯설지가 않다.

음, 뭔가 안전망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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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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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 메일이 왔다, 해당 장소에 얘들 놀이동산과 비슷한 기구들이 있고, 아이들 선물 준비를 위해 아이들의 성별과 나이를 적어 보냈다.

11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 이채롭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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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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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seland

일상 2011. 10. 26. 22:36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 시간으로 10시 반 현재 서울시장 출구 조사가 54.4% : 45.2% 이다 (한겨례)
어떤 이는 9% 차이의 대승이라 표현한다.과연 9% 차이가 대승인지 아닌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쉽다.



TOMMY  DOUGLAS'  MOUSELAND  SPEECH

This is the story of a place called Mouseland.  Mouseland was a place where all the little mice lived and played, were born and died.  And they lived much the same as you and I do.

They even had a parliament.  And every four years they had an election.  Used to walk to the polls and cast their ballots.  Some of them even got a ride to the polls.  And got a ride for the next four years afterwards, too.  Just like you and me.  And every time on election day all the little mice used to go to the ballot box and they used to elect a government.

A government made up of big, fat, black cats.

Now if you think it strange that mice should elect a government of cats, look at the history of Canada for the last 90 years and maybe you'll see they weren't any stupider than us.

Now I'm not saying anything against the cats.  They conducted their government with dignity.  They passed good laws - that is, laws that were good for cats.  But the laws that were good for cats weren't very good for mice.  One of the laws said that mouse holes had to be big enough so a cat could get his paw in.  Another law said that mice could only run at certain speeds - so a cat could get his breakfast without too much effort.

All the laws were good laws.  For cats.  But, oh, they were hard on mice.  And life was getting harder and harder.  And when the mice couldn't put up with it anymore, they decided that something had to be done.  So they went en masse to the polls.  They voted the black cats out.  They put in white cats.

Now the white cats had put up a terrific campaign.  They said, "All Mouseland needs is more vision."  They said, "The trouble with Mouseland is the round mouse holes.  If you put us in we'll make square mouse holes."  And they did.  And the square mouse holes were twice as big as the round ones, and now a cat could get both paws in.
And life was tougher than ever.

And when they couldn't take that anymore, they voted the white cats out and black ones in again.  Then they went back to white cats.  Then to black cats.  They even tried half black and half white cats.  And they called that a coalition.  They even got one government made up of cats with spots on them:  They were cats that tried to make a noise like a mouse but ate like a cat.

You see, my friends, the trouble wasn't with the colour of the cat.  The trouble was that they were cats.  And because they were cats, they naturally looked after cats instead of mice.

Presently there came along one little mouse who had an idea.  My friends, watch out for the little fellow with an idea.  And he said to the other mice, "Look fellows, why do we keep electing a government made up of cats?  Why don't we elect a government made up of mice?"  "Oh," they said, "he’s a Bolshevik. Lock him up!"
So they put him in jail.

But I want to remind you: That you can lock up a mouse or a man but you can't lock up an idea.

- Tommy Douglas,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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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

일상 2011. 10. 25. 07:51

벽안(碧眼)을 가진 이의 눈을 들여다 보면, 늘 신비하고 내게 뭔가 잊지말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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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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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가 왔다.

일상 2011. 10. 17. 10:42

일단, 인프라스트럭쳐 팀원들에게 먼저 배포가 되었다.이 회사 전체 하드 드라이브를 바꾼 것 같진 않은데, 어쨋든 정말 마음에 드는 결정이다.

참고로, 이 회사 정직원은 모니터가 3대이고, 계약직 인력들은 2대이다.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최소한 모니터는 2대 이상이다.

여기 개발팀의 램은 보통 8기가 이상이고, 우분투를 많이 쓴다, 처음 여기 왔을때 운영체제를 뭘로 할래 묻길래, 생각없이 윈도우즈라고 했는데, 많이 후회한다. 현재 Windows7 64bit 를 쓰지만 우분투에서 돌아가는 RSA 나 Eclipse,FlashBuilder 의 속도를 보면 정말 비교된다.

어째든, 요점은 생산성을 높일려면 이런 조그만(?) 거 하나 하나가 수치화 할수 있는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 ,더불어 일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면에서도 많은 장점을 준다라고 믿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거 장착하고 새로 세팅하는 게 번거로운 일이 될 것 같다.일단 기분은 좋다.

ps.
SSD 를 메인 피씨에 장착 후 리부팅(혹시 키보드 에러가 나면 BIOS 에서 Keyboard 관련 설정에서 Not Report 로 바꾼다)

그리고 번들 시디를 인스톨 후( 하드 전체 이미지를 뜰 수 있는 Arconis 소프트웨어가 번들되어 있다) Intel Data Migration Software 를 실행하고 "Start Now" 를 클릭,순서대로 클릭 클릭 하게 되면 현재 디스크를 클론 하겠다는 화면을 보고, 클릭하면 리부팅 한다.

재 부팅 후 디스크 이미지 뜨는 작업을 진행한다, 내 경우엔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하드 드라이브 전체를 이미지 뜨기 때문에 피씨마다 다들 것이다)

그리고 다시 끝나면 재 부팅, 끝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빨라진 것 같은데, 정말 빨라졌다 라는 느낌은 없다.뭐 어쨋든 좋아진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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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일상 2011. 10. 17. 08:07

10월 17일 아침 9시 6분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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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휴식 같은 책

일상 2011. 10. 12. 07:19

겉표지의 그 묵은 때마저도 친숙하다.

책갈피가 꽂혀있는 장을 펴봤더니, 바로 내게 해주고 싶은 글귀가 적혀있다.아마 그 전에도 수도 없이 그런 마음이 들었을꺼다, 그래서인지 다시 한번 묵독한다.

비열한 방법에 젖지 말라.어물어물 살아가지 말라.잘못된 견해를 갖지 말라.세속의 허망한 재앙을 늘리지 말라.분발하라,게을러서는 안 된다.좋은 일을 실천하라.이치에 따라 행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나,저 세상에서나,안락하게 지낸다.
소부경전

일희일비, 조그마한 바람결에도 이렇게도 경박하게 흔들린다.이 모습도 내 모습, 어떻게든 품고 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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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느긋한 게 아니라, 점점 나태해져 간다.아니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다.거기에 명상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고, 점점 핑계가 늘어간다.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지금 난 불안감과 불만이 많다. 조금 더 가라앉히고 뚜렷하게 똑바로 내 자신을 들여다 볼 시간이다.

난 왜 불안하고, 불만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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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부드럽다.

일상 2011. 10. 3. 10:33

블라인드 사이 사이로 아침 햇살이 스며든다.

그 가운데 곤히 자고 있는 막뚱이.

혹시 깨울까봐 옆쪽에 가만히 누워서, 마음속으로 물었다.

'야, 호주인, 자냐?'

그 말을 들었을까, 잠든채로 사르르르 부드러운 미소가 번진다.덕분에 출근길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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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탄한다.

일상 2011. 9. 23. 04:33

배가 본드, 볼 때 마다 새롭다.

이 정도 수준에 오를려면 어느 만큼의 삶을 따라가봐야할까, 그리고 얼만큼을 버려야지 이렇게 넓은 눈을 가질수 있을까.나도 모르게 고개만 끄덕인다.

그리고, 오늘은 금요일, 출근 길 시내 중심도 금요일은 이벤트가 많은 날이라, 아침부터 활기차다.

그럼 나는, "오늘의 나를 " 어떻게 만들어볼까.

일단, 씨익 하고 웃고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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