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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7 New Trolls 내한 공연
  2. 2009.07.21 자랑스런 한국의 청년들
  3. 2009.07.18 사은품이 네개다
  4. 2009.07.16 분화구가 보일듯 하다
  5. 2009.07.15 지름도우미
  6. 2009.07.13 Bach
  7. 2009.07.09 오래된 물건 2
  8. 2009.07.02 글귀
  9. 2009.07.01 이순신 장군의 어록중에서
  10. 2009.06.26 괴물 슈코 1

New Trolls 내한 공연

일상 2009. 7. 27. 13:02

그들의 음악을 들었었던게 90년 초반이었다.그 선율이 서정적이다 못해 염세적이라고 까지 느꼈었다.

이제 완연히 백발이 되어버린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자못 기대된다.


I New Trolls - Concerto Grosso 1 - 03 - Tempo - Cadenza


9월 12일이라, 날씨도 가을 스러웠으면 한다.그러면 좀 더 깊은 맛이 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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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 왕성한 20대 시절 어느 순간에 난 문득 깨닳았다.

내가 진정 높은 수준에 도달할려면 그 만한 이상과 인격을 갖춰야 한다.

사실 그 전 부터 너무나 평범하고, 숱하게 들었던 말이라 큰 감흥이 없었다.

그 날 아무런 사건도 없었고,뭔가 그럴만한 계기도 전무했다.

멍하니 먼 곳을 응시하다가, 누군가  퍼뜩 내 의식을 깨운듯이 몸서리를 쳤다.

한동안 놀라서 입을 반쯤 벌리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 우연히 포스팅된 아랫 글을 보고 다시 한번,그 옛날의 작은 깨닳음을 돌이켜 본다.

사슴벌레 사육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한국 청년들


프로그램 개발 이란 이런 거야  하는것 같다.

그들의 이상과 노력과 실천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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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이 네개다

일상 2009. 7. 18. 11:50

올해 계획중 하나가 한달에 최소한 4권을 읽겠다, 였다.

예상대로(!) 책이 밀리기 시작했고,그것관 별개로 매달 책은 꼭 주문하게 된다.

오늘도 자주가는 인터넷 서점에서 6권을 주문했다, 결제액이 10만원을 넘겼다.

그랬더니 사은품이 네개가 같이 온다, 이거 은근히 뭔가 건진것 같다, 6 + 4 라니~

그 중에 비치백이나,월 스트리트 할인권은 그냥 저냥 할듯하다.

휴대용 알루미늄 보냉병이 쓸만해 보이고,재미사수 일본어 첫걸음 포켓북도 나름 유용할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 손에 들려 있는건 최강 속독법 이다.

익혀두면 내 평생 무척이나 유용한 기술이 될 것 같은데,제대로 익히게 될지가 의문이다.

속독법, 쏠쏠한 재미가 있는 분야다.

ps
예상대로 보냉병 하나만이 쓸만하다, 일본어 포켓북은 정말 아니었다.이건 그냥 종이한장 접어 논게 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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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고개들어 보니, 파란 하늘에 그려 놓은 듯한 달덩이가 보인다.

자세히 보면 분화구까지도 보일듯한 맑은 날이다.

채승이가  한쪽 손바닥을 펼쳐서, 반대쪽 손으로 자르듯이 탁 치더니,

'으응, 동그라미를 반으로 딱 잘랐어'  하면서 내게 설명해줬던 그 반달이다.

마지막으로 천체 망원경을 들여다봤던건,대학시절 자연과학 연구원 에서 봤던 토성 관측이었다.

바쁜 일상에 뭔가 소중한걸 잊고 있지 않은가.오늘 잠깐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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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도우미

일상 2009. 7. 15. 16:33

오늘 구글 오른쪽 상단에 빨간아이콘 iGoogle 메뉴가 추가되었다.

일종의 개인화 기능 인대, 이것 저것 체크하는 와중에 "지름도우미"를 발견했다.

선택 후 저장, 그리고 살펴봤는데

'이거 그럴싸 하자나~'

재미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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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일상 2009. 7. 13. 08:42

몇 달전에 아는 분에게 Bach 곡들을 받았었다.

그 중에 클래식 기타 연주곡들인 두번째CD는 편할때나,화날때나, 즐거울때나 늘 찾아서 듣게 된다.

월요일 아침에도 잘 어울린다.

Jason Vieaux: Bach BWV 995 Pre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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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

일상 2009. 7. 9. 10:58

핸드폰을 바꿨다. 물론, 공짜폰이다.

가만 보면 이상하리 만치, 난 이런 기계에 쓰는 돈이 인색하다.

그 사이 공짜폰에 너무 익숙한 탓인가 싶다.

현재 쓰고있는 통신사 약정기간이 지나니, 경쟁사에서 몇번이나 전화가 왔었다.

그럴때마다 번번이 가입비 내야 하냐구, 그렇다면 싫다라는 말로 거절해왔었다.

근데, 그 몇달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가입비도 없고 번호도 그대로란 말에 바꿨다.

기본요금도 저렴하고,의무적으로 해야할 무슨무슨 서비스도 없댄다.

그다지 인기 없었을것 같은 디자인과,약간 무게가 나가는것빼곤 나름 만족한다.

이로써 아내와 세번째 같은 폰을 쓰게되었다.


그 와중에 집에 있는 데스크탑에선 종종 블루스크린이 뜨기 시작한다.

점점 본체에서 나는 소리는 커져가고,발열이 심해진듯도 하다.

예전같았으면 곧바로 뜯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OS새로 밀거나 했을껀데,어느 순간 무덤덤해진다.가볍게 리셋한번 눌러줬다.

이건 어떻게 공짜로 얻을수도 없고, 배드섹터 체크를 돌려도 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업무용 노트북도 은근히 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기계도 이런대, 사람은 어떤가.


일전에 웃을듯한 표정으로 아내가

'나 한테도 관심 좀 가져봐'

라구 했다.

그런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내 생각이었을까.


내 주위에 오래된 물건들이 하나둘씩 관심 가져 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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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일상 2009. 7. 2. 08:17

마음에 좋고 나쁜 것을 따지지 말라.

좋은 것에서부터 슬픔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고 속박이 생긴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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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말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말라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중에서

부끄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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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슈코

일상 2009. 6. 26. 13:44

후지사와 슈코 9단이 별세했다.

지난 5월 8일이니, 한달이 더 되었다.

오늘 문득, 어떤 글에서 '호방함'이란 단어가 눈에 띄였다.

저 단어를 보자마자, 곧바로 후지사와 슈코 9단의 바둑이 떠올랐다.그리고 이제서야 그분의 별세 소식을 알았다.

과연 당신 자신은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생각할까,타인의 시선처럼 순탄치 않다고 생각하셧을까

도박과 술로 늘 빚에 쫓겨 궁핍한 삶,기전 우승상금으로 또 다시 빚잔치 ,67세에 최고령으로 왕좌전을 획득한 그야말로 괴물같은 인물,그리고 계속되는 암 투병


“초반 50수까지는 내가 당대 제일이다”
“나는 일년에 네 판만 이기면 된다”


그의 나이 향년 83세 였다.또 한명의 걸출한 인물이 반상 너머 저 경계로 넘어갔다.

늦었지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그분과 관련된 글들을 보다가 과연 내가 죽으면,내 인생은 몇 마디 귀절로 압축될까,내 묘비명은 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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