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39분

일상 2013. 7. 29. 02:00

곁에 자고 있는 둘째 아이의 뒤척임 때문인지, 아니면 아내의 코고는 소리가 갑자가 크게 들렸던지 잠이 깨었다.감기 기운이 있는 막뚱이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나온다.

방금 켠 불빛에 약간은 눈부신 눈으로 시계를 확인한다, 12시 7분. 

참 애매한 시간이다.

새로운 프로젝트 준비에 필요한 이북을 하나 둘씩 살펴본다, 기계적으로 코드 몇 줄을 타이핑해보고 웹브라우저로 확인.

'별로 재미없네. 뭐 할까.. '

이메일 확인, 그리고 오래만에 구글 이메일 내 계정을 Available로 바꿔봤다. 초록색 마크가 마치 '나 잠 안온다, 친구들아 거기 없냐' 라는 것 같다.내 지인 리스트의 마크들은 다들 오렌지 아니면 회색이다.

예전 하이텔 시절, 채팅방이 문득 생각난다. 하이텔이( 정확히는 파란 ) 폐쇄 될때까지 내 주된 이메일 계정이었기도 했었다. 이메일 몇기가로 올려줄께, 파란닷컴으로 이메일 바꿔라는 메일을 수 차례 받았지만 고집스럽게 바꾸지도 않았었다.

추억거리가 많았던 시절이었다. 

이제 새벽 3시가 가깝다, 오늘은 좀 피곤한 월요일이 될 것 같다.어떻게든 편안히 누워보자.그럼 잠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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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얼간이들

일상 2013. 7. 7. 17:23

어디서, 어떻게 링크를 클릭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우연히 "남자는 커도 얘라 그랬다" 라는 링크를 클릭햇던 것 같다.사실 이미 중요하지도 않다.

선천적 얼간이들 EP.37_토이 보이

그리고, 오늘 이 웹툰에 중독이 되어버렸다.이 웹툰에 인용되어 있는 You spin me around( like a record) 는 Dead or Alive의 80년대 올드팝이다. 이 웹툰 작가가 젊어보이는데 이 곡을 안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

원곡의 뮤직비디오는 지금 보면.... 아니 이건 설명이 안된다, 그냥 한번 보면 무슨말인지 느낌이 온다. 마릴린 맨슨이 피처링한 곡이 좀 더 비트가 강하다.사실 이게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는 구미에 더 맛을 것 같다.

이 웹툰덕에 한참을 유쾌하게 웃었다.





You Spin Me Around (Like a Record) by Dead or Alive

Yeah I, I got to know your name
Well and I, could trace your private number baby
All I know is that to me
You look like you're lots of fun
Open up your lovin' arms
I want some

Well I...I set my sights on you
(and no one else will do)
And I, I've got to have my way now, baby
(and no one else will do)
And I, I've got to have my way now, baby
All I know is that to me
You look like you're havin' fun
Open up your lovin' arms
Watch out, here I come

*You spin me right round, baby
right round like a record, baby
Right round round round
You spin me right round, baby
Right round like a record, baby
Right round round round

I, I got be your friend now, baby
And I would like to move in
Just a little bit closer
(little bit closer)

**All I know is that to me
You look like you're lots of fun
Open up your lovin' arms
Watch out, here I come

[*Repeat]

I want your love
I want your love
[**Repeat]

[*Repeat and fade with ad l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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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일상 2013. 6. 29. 16:29

미드 The Newsroom을 자막을 안 보고 이해할 수준이라는게 도대체 어느 정도인거야, 난 자막을 보고도 못 따라가겠다.

이제 1편을 봤지만, 꽤 흥미롭다.



NewsRoom시즌1 - 01화-10화.영문자막.zip

ps.

티스토리 글 작성시, YouTube 동영상을 간단히 넣을 수 있는 방식을 이제야 알았다. 글 작성시, 오른쪽 하단에 "플러그인" 탭을 클릭, 그리고 "YouTube" 를 클릭하면 아주 쉽게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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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이 되었다.

일상 2013. 5. 27. 14:40

얼마 전 막뚱이두돌이 되었다.

우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커준 막뚱이에게 감사한다.


가끔 아내에게 하는 말이지만, 셋째 만나려고 호주 온 것 같다.

어느 날 아내에게 어떻게 막뚱이를 만나게 된 걸까 라는 물음에, 아내가 너털웃음 터트리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었다.

"니들이 인생을 알어, 어디 한번 고생 한번 해봐라" 그러면서 나왔다나.

오늘 하루도 막뚱이는 부쩍부쩍 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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