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TOP10 이 공개됐다.

먼저 10위로 선정된 것은 ‘들어나다(X)→드러나다(O)’이다. 흔히들 ‘들어나다’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어떤 사실이나 정황이 밝혀지는 경우에는 ‘드러나다’라고 쓰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다음으로 9위 에는 ‘몇일(X)→며칠(O)’이다. ‘몇일’이라는 표현은 없는 표현이며 ‘몇 날 며칠’로 외워두면 편하다.

8위에는 어인 일인지, 어쩐 일인지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왠일인지(X)→웬일인지(O)’가 꼽혔으며, 


7위로는 금시에의 준말인 ‘금새 바뀌었다(X)→금세 바뀌었다(O)’로 선정됐다.

6위 ‘예기를 하다 보니(X)→얘기를 하다 보니(O)’와 


5위 ‘오랫만에(X)→오랜만에(O)’, 


4위 ‘문안하다(X)→무난하다(O)’

3위에는 ‘않하고(X)→안하고(O)’, ‘않 돼, 않 된다(X)→안 돼, 안 된다(O)’가 선정됐다. ‘안’은 하지 않는다는 ‘아니’의 줄임말이며 ‘않’은 그렇지 않다는 ‘아니하’의 줄임말이기 때문이다.

2위에는 ‘병이 낳았다(X)→병이 나았다(O)’로 밝혀졌다.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어떤 결과를 이룰 때 쓰이는 표현으로 병이나 상처 따위 몸의 이상이 없어지다의 뜻을 사용할 때는 ‘낫다’를 쓰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같은 맥락으로 서로 견주어 보다 더 좋거나 앞선 것을 표현할 때는 ‘A가 B보다 더 낳다’가 아닌 ‘A가 B보다 더 낫다’가 올바른 맞춤법이다.

익숙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대망에 1위에는 ‘어의없다(X)→어이없다(O)’로 선정됐다. ‘어처구니 없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는 ‘어의’가 아닌 ‘어이’로 사용해야 한다.

그 밖에도 사랑을 표현하는 ‘연애’와 대중 앞에서 음악· 무용·연극·쇼 등을 공연하는 일인 ‘연예’, 어미와 결합해 사용하는 ‘되다’라는 동사의 어간 ‘되’와 ‘되어’ 줄임말인 ‘돼’ 등이 선정됐다.



당연한 말이겠지만,어떤 이가 올린 글을 읽어보면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생겨난다. 글이 맞춤법과, 문단 나누기가 제대로 되어있으면 보기도 편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이 목록중에 9위 며칠은 나도 자주 틀리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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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길에 퀸즈몰 스타벅스 매장을 스쳐 지나가다, 멈칫했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감이 더 마음에 들었다.

오늘 한 없이 푸르른 하늘과 더불어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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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학생상

일상 2012. 10. 24. 14:51
큰 아들이 한 달 전쯤에 '이 달의 학생' 상을 받았다.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이런 저런 상이 많은데, 예로 아이들의 자신감이나, 친구에 대한 배려, 학업에 대한 자극 같은 걸 주기 위해서 꽤나 많은 종류의 상이 있다. 

이 상은 부모들 까지 초대해서 받게 한다, 그렇다고 딱히 더 특별한 건 아니다.다른 점이라면 부모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한다.그래서 처음으로 아들이 받는 장면을 직접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 큰 아들이 이름을 호명 받고 앞에 나가서 상장을 받는 그 장면을 아내와 두 아들들을 데리고 같이 본 순간,내 삶의 목표가 새로 생겼다. 


아주 구체적이고, 반드시 해야겠구나 라는 묵직함 마저 생긴 결심이다.7년 정도 후, 즉 아들이 고등학생이 될 즈음 까지 이뤄내야 한다. 

호주에서 생활한 지, 이제 갓 2년이 넘었고, 그 사이 많은 일들을 겪어 와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내 가족들의 삶이 변할 지 모르겠지만,마지막까지 이뤄내야 할 일이다. 


잠시,내가 살아온 나날들을 돌아보면, 내 스스로에게 그렇게 힘든 일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를 것 같다. 새삼스레 내 삶의 무게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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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같다

일상 2012. 10. 12. 09:05

그렇게 많은 비도 아니었는데, 어제 비 온 후에 아침 바람까지 겹치니 꼭 한국 가을 날씨 같다.

이른 아침 부산한 사람들 사이로 출근하는 내 모습이,가끔 낯설다.


그리고, 10분 후 프로젝트 룸에 가장 먼저 앉았다, 잠시 후 출근 하는 비앙카의 굳 모닝 소리에 현실감이 돌아왔다.가끔씩 이렇게 내가 호주에 있다는 걸 잊는다.


오늘은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선암사가 떠오른다, 그 옛날 어머니와 자주 갔었던 그때를 떠올리며 잠깐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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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라

일상 2012. 10. 2. 08:58

바른 글을 올리고 싶다는 포스팅이 엿보인다, 그렇다 보니 너무 엄격해진 것 같다.

지인들에게 나의 7년 계획을 알렸다, 목표를 재 설정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되었다.

더불어, 급할수록 돌아가라.


그리고, 블로그의 글 포스팅 횟수가 줄어들수록 스스로 조금 더 엄해지는 걸 느낀다, 그렇게 경직될 필요는 없다.글 쓰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더 의미 있는 시간이다.


한 가지, 늘 정직할 것.요사이 내 자신에게 핑계거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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