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과 Virtual Iron

재미 2009. 3. 10. 22:06

얼마전엔 Cisco 와 VMWare 관련 소식이 들리더니, 이번엔 Oracle 이다. Is Oracle acquiring Virtual Iron?

가상화 시장이 다시 들끓고 있다.Microsoft 와 Citrix 그리고 VMWare 등등 이었는데 Oracle 도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여담이지만 Oracle CEO Larry Ellison 이,VMKernel Hypervisor 에 대해서 "그 정도 커널은 우리집 고양이도 만들수 있다" 고 신랄하게 말했던적이 있었다.그 이후의 행보를 보니 말만은 아니었나 보다.

물론, 그 말에 대해서 당시 CEO 였던 Ms. Diane Greene 은 이렇게 화답했다. "If his very smart cat could write it, my very smart tortoise could write his database." 굳이 직역하자면, "그집 고양이가 그렇게 똑똑하다면, 우리집 거북이는 걔네 데이타베이스 코드를 짤수 있을꺼다" 풉~~

그 와중에 SAP은 Virtualization Week 을 개최하기도 하고 SAP to virtualize 500 servers with XenServer  올리기도 한다.

그럼, 이 시장에 뛰어들 적기가 언제인가,그리고 이 기술에 어떤걸 더했을때 가장 효과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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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일상 2009. 3. 8. 20:28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본 대학가의 풍경은,기분탓인지 햇살탓인지 더 평온해 보이기도 한다.부속 병원옆에 장례식장에 대한 기억도 나고,저 멀리 보이는 생기발랄한 남,녀 학생들을 무심히 보고 있자니, 어느새 내 나이가 새롭다.

발길 닿는 대로 여기저기 걸어봤다.한시간 넘게 여유가 있어서 인지,발걸음도 느릿 느릿하다.

여기 저기 봄내음이 난다,3월이다.춘삼월이다.

이제 갓 들어온 그 새내기들의 풋풋함을 떠올리며,나도 모르게 고개를 젓는다

'그럴때가 있었지'

대학가를 거닐게 되면,일상에 묻혀서 깜빡 잊고 있었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마치 잊지 말라는 듯이.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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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일상 2009. 3. 4. 08:31


아들 백일(百日) 덕분에 아침을 잔잔한 즐거움으로 시작한다.을 건네받는 동료들 마다 벌써 그렇게 됐냐며 축하를 해주니,왠지 둘째가 대견하게 느껴진다.

따뜻한 백설기(白雪糕) 떡맛이 담담하니 좋다.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배달해준 아저씨에게도 감사한다.

상징적인 날이라 그런지 오늘은 뭔가 너그러운 하루를 만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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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일상 2009. 3. 2. 10:00


하진의 문장은 평범하다,특별히 현학적인 표현도,부담스러울지도 모르는 미사여구의 화려함도 없다.

작가의 생각을 강하게 말하고자 하는것도 없다, 어느정도는 그런면면들이 투영될 수 밖에 없지만 튀거나 하질 않는다, 그냥 책장을 술술 넘기게 한다.

다시,하진의 문장은 평범하다, 바로 그런면에서 비범하다.



아내가 먼저 읽은 터라, 간단한 감상을 주고 받았다.

남자 의 삶과, 만나의 인생에 대해서 몇 마디를 나눴다.

하지만 내겐 여인 수위의 지나가는듯한 묘사들이 중반,후반을 지날수록 조금씩 짙어지는 느낌이었다.

사실, 마지막 장을 덮고 다시 한번 수위의 등장 부분만을 펴보기도 했다.

수위란 여인의 삶의 면면들을 볼수 있는 장면들을(지극히 평범하게 서술한다) 몇번이고 읽어보면,나도 모르게 한쪽이 먹먹하고 아린다.

내가 좀 더 삶의 깊은 맛을 알수 있을때 다시금 이 책을 펴보면 각 인물들의 삶을 어떻게 이해할지 궁금하다.

린,수위,만나 그리고 그들의 기다림.



"재미는 있었어?"

"응, 수월하게 넘겼어"

하진의 표현들은 어떻더냐는 내 말에,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는듯 했지만, 괜찮은 편이었나 보다.



영어판의 문장들은 어떨지 궁금증이 커진다, 아무래도 번역판이어서 얼마간 차이가 있을건데, 문제는 내가 그런 표현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 할수 있을까.

그 문화권이 아니니 상당수 내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한계가 있으리라.


읽어볼 다음 작품 광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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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크래쉬

일상 2009. 3. 1. 20:46


즐겨 다운받는 것중에 하나가 게임방송이다, 자료실에서 국내 최초의 철권 빅리그 TEKKEN CRASH!! 를 다운받았는데, 이게 참 박진감 넘친다.

국내의 철권 고수들이 세명씩 팀을 이뤄서 게임하는 방식인대,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하는 내겐 아주 재밌었다.

이게 다른 게임 방송과 다르게 현장감이 생생하다, 2~3분에 한게임씩, 5전 3선승제이니 빠르게도 진행된다.

승패가 갈렷을때 각 플레이어 표정도 재밌고, 바로 뒤에 동료들이 어깨도 주물러주고 웃고 떠드는게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각 팀 마다 예쁜아가씨들이 경기 진행및 응원을 돕는데,굉장히 친밀하게 이기면 같이 환호하고,지면 괜찮다는 말도 건네는 듯한 모습이다, 말 그대로 게임을 같이 즐기는 모습이다.

스타크래프트 처럼 많은 팬들이 있는것은 아니지만,모두가 웃고 떠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16강전 가장 기억남는 플레이어는 백두산 이었다, 하단 공격 캔슬,중단 공격 캔슬,다시 하단,중단,상단 공격 이런식으로 말그대로 수십번을 하는데, 관중도,해설자도, 그 순간 보고 있는 나도 동시에 우와~~ 하구 감탄사를 연발했다,정말 멎지더라.

소소한 재미를 하나 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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