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이해하마

일상 2010. 3. 8. 13:42

3월 7일 트래픽 초과가 일어났다.몇 년 동안 이 호스팅을 쓰면서 초과될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살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형 모델을 쓰고 있었는데, 18:00 시간대에 73.24%의 트래픽이 발생했고,파일별 전송량 중에 jpg 파일 하나가 39.10% 를 차지했다.도대체 어떤 파일인가 봤더니, 싴병장 이었다, 엥?

그럼 검색어와 리퍼러는? 주로 소시당 이란 검색어로 타고 들어온거 였고, 아마 검색엔진의 로봇이 긁어댄것 같은데,주된 리퍼러를 보니 네이버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어로 소시당을 치니 소시당 바로 밑에 내 블로그가 검색이 되었다. 허걱.

왜 이렇게 어제 저녁 6시 경에 소시당 검색어가 떴나 싶었는데, 어제 오후에 남자의 자격 이란 프로에 삼촌팬들이 소녀시대 콘서트에 간 프로가 방영이 됐었다.

맞다,나도 오후에 잠깐 봤던 기억이 난다.그때 티비를 머리로 가리던 아내에게, "좀 비켜줘봐~" 했다가, 아내가 고개를 절레 젓고 웃는 모습도 살짝 뇌리에 스친다.

그래,이 오빠가 이해하마,니네들이 떴을때, 내 블로그 죽었었다.괜찮다.천사들이 떴다는데, 이 블로그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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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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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tenebras 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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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나

일상 2010. 3. 1. 20:44

삼월인데 눈비가 내린다.꽃샘 추위라고 하기엔 꽤 춥다.

히터를 틀까 하다가,라디오를 켰다.영화음악이 흘러나왔다.

슥~ 슥~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와이퍼 사이로 흩날리는 눈비와 잘 어울린다.


Malena-Tornatore




소년의 마지막 대사가 기억이 나지 않았다.아주 아끼는 책의 책갈피 같은 장면이었다.

"Good luck, Signora Malena."

I pedaled as fast as I could...as if I were escaping  from longing, from innocence, from her.
Time has passed, and I have loved many women.
And as they've held me close...
and asked if I will remember them I've said, "Yes, I will remember you. "
But the only one I've never forgotten is the one who never asked-- Ma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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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이 쌀 이다

일상 2010. 2. 26. 11:42

잠깐 웹 서핑을 하다가 어제 저녁 알라딘 서점 광고가 떠올랐다.이렇게 TV 에까지 적극적인 광고를 하다니,뭔가 있을 것 같았다.그래서,알라딘에 들려서 서적을 주문하고 결제하려 했더니,이미지와 함께 4개의 사은품이 떴다.그 중에 하나를 선택,

스팸 200g,뜸부기 쌀,신라면 4개, 동원참치 2개

*증정품을 원치 않으시면 선택없이 [다음단계]를 클릭하세요

원치 않을 리가 없잖아!!! (비교하면,Yes24 에서는 원치 않은 사은품이 많았다.)

난 뜸부기 쌀 1kg 를 선택했다.일 초의 주저함도 없는 내 모습에 , 뭐냐 이거...

마지막 결제 정보까지 클릭 후,

알라딘 배송 주문은 02월 26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 입금확인 지연/상품,배송방법 변경시 수령예상일 변경 가능성 있음(주문 일정에 실시간 반영)
예상일정 : 상품준비 02월 26일 출고완료 02월 26일

라고 나온다.오전 12시 이전 주문은 당일 배송이다.

그래? 과연 알라딘은 매출이 늘어날수록 배송비등등의 경비가 더 나가는 아마존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대단히 공격적인 알라딘의 행보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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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맵 으로 정리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그간 급하고 중요한 순으로 정리를 하다가, 반대로 해보았다.

지금 내게 결정이라는 건 뭘 선택하느냐는 것 보다는, 뭘 버리는 것에 가깝다.

가만 보니 많이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직장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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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ptimizing RSL SWF files
optimizer -keep-as3-metadata="Bindable,Managed,ChangeEvent,NonCommittingChangeEvent,Transient" -input c:\eclipse\workspace\CONTEXT_LIB\swf\library.swf -output c:\eclipse\workspace\CONTEXT_LIB\bin\CONTEXT_LIB.swf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T 하고 싶다면 사이트 참고,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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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

일상 2010. 2. 25. 08:06

여명도 트기 전 출근길을 나서는 바쁜 걸음, 그 사이 우산위로 경쾌하게 와 닿는 빗소리가 좋다.

천천히 발걸음을 늦추고 를 기울인다.

겨울비가 아닌 봄비 같다.주변 공기도 한결 풀려있고,덕분에 지하철 가는 길 몇 분 동안 추억 한 자락이 떠오른다.

그전까지 푸른 보석빛의 바다 라는 건, 시적인 표현인 줄 알았었다.

밤새 비가 내린 그 이역 땅 새벽녘, 해안가에 앉았다.
저 수평선 너머로 너울지듯 변화하는 그 빛깔을 질리지도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난 뭘 보고 있었을까.

지금이면 제주도 어딘가에서 후배 녀석은 내리는 바다를 보고 있겠구나.좀 더 커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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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핫,, 핫.. 하...  (   __))a
 
 속독법은커녕 눈만 아프고,뒤적 거리다 덮었다.
 
 아주 잠깐 고등학교 때 처럼 야설의 하일라이트를 찾는 기분이 들었다.
 
 차이점이라면 한글과 영어라는 것.
 
 Hot 하다구 했는데,눈만 핫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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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for the Flowers

일상 2010. 2. 21. 08:07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의 책장에 노란색 책 표지가 눈에 띄인다.

"꽃들에게 희망을"

어린 시절, 누이의 책장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와 더불어 신기하게 넘겼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어 누나들도 만화를 보네'  했었었다.


거의 30여 년이 지난,설날 다시 그 책을 펴니, 감회라 할 감상이 새롭다.

나비 구나, 나비.


그리고, 몇 일 후 노란색 책 두 권이 내 앞에 있다. 하나는 아내에게 하나는 내게, 원서지만 재고가 남았나 보다.예상보다 빨리 왔다.

번역문과 원문을 함께 보니,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진다.작가의 인생 경험과 나의 길이 다른 탓도 있지만,기본적인 문화권의 차이가 더 크리라 본다.아마 먼 여행길을 떠날 때가 되면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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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지다

일상 2010. 2. 21. 07:56


달에 지다

가슴이 울어도 나는 못 가
서투른 몸짓도 더는 못 해
고운 꽃 한아름 향내도
새들의 노랫소리도
머물다 이내 사라지는 한켠의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랑
어설픈 미련이 나를 울려
어제의 찬란한 태양도
해맑게 웃던 모습도
한겨울 깊은 시름 속에 묻혀진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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