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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8 아이의 사생활
  2. 2008.12.28 전국언론노동조합 -파업 출정 결의문
  3. 2008.12.17 Superman
  4. 2008.12.17 구름이 낮게 깔려있네
  5. 2008.12.15 깨끗하다.
  6. 2008.12.14 작은 깨달음
  7. 2008.12.12 꽃자리
  8. 2008.12.10 안개 낀 밤의 데이트
  9. 2008.12.09 自己
  10. 2008.12.09 글귀

아이의 사생활

일상 2008. 12. 28. 22:28



EBS 다큐 프라임 - 아이의 사생활 5부작, 제목이 눈에 띄여서 보게 되었다.

1부 남과여, 2부 도덕성, 3부 자아존중감,4부 다중지능,5부 나는 누구인가. 이렇게 총 5편이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대학생 대상 실험들을 보면서 한참 웃었다.

"아이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덕성에 관한한 아이와 어른의 차이는 종이한장보다 얇습니다."

오히려 상황논리로 합리화까지 더한다.



그리고,막연히 그러리라 생각했던 아래의 사실들에 대해서 새삼 놀랐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의 그룹은,

자제력,집중력,삶의 만족도,지능,낙관성,좌절 극복,희망 이 모든 사항들에 대해서 평범한 도덕성을 가진 그룹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후반부쯤 10개월된 아가 들에 관한 실험이 가장 인상 깊다.

착한 세모 인지 실험.

동그라미 하나가 힘겹게 산으로 올라가고 있고, 착한 세모가 밑에서 도와주는 상황1

동그라미 하나가 힘겹게 산으로 올라가고 있고, 나쁜 네모가 위에서 밀어버리는 상황2

잠시 후,아가들 앞에 아무말 없이 세모와 네모를 보여주는데 100 퍼센트 그 말도 못하는 아가들이 앙징맞은 손으로 착한 세모를 짚어냈다.

10개월된 아가들이다.

"인간은 모두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프로그램 말미에 나레이터가 아래의 말로 마무리 짓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부끄러움을 가르쳐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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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출정 결의문] "참언론 지킬 우리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사수하라는 시대와 국민의 절대명령에 따라 오늘 우리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총파업에 돌입한다. 군사독재 정권의 투옥과 고문에 맞섰던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와 ’80년 해직언론인들의 투쟁정신과 뜻을 이어 우리는 2008년 12월 26일 다시 한 번 언론독립의 기치를 높이 세운다.


우리 언론노동자는 ’87년 민주화 대투쟁 이후,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투쟁해 왔다. 그러나 거짓과 위계로 집권한 이명박 정권은 도탄에 빠진 민생을 돌보기는커녕,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고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특히 재벌과 수구족벌 신문에 언론을 갖다 바칠 ‘언론장악 7대 악법’은 일당독재와 장기집권을 위한 술책이다. 만약 이 법이 날치기 통과된다면 시민, 학생, 노동자, 농민의 피땀으로 일구어 온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다.


언론장악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우리의 파업 투쟁은 절대적으로 정당하다. 신문을 비워 신문을 살리고 방송을 멈춰 방송을 살리는 우리의 투쟁은 전 국민적 지지를 받을 것이다. 가진 자와 힘 있는 자만을 위한 거짓 언론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가난하고 약한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참언론을 지킬 우리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이 길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 굳게 믿는다. 


올바른 언론은 모든 정권과 불화하며 의로운 언론인은 언제나 정권의 탄압을 받는다. 우리는 탄압에 대한 한치의 두려움 없이 언론장악 7대 악법 저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의  결의 >

- 우리는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총파업 대오를 사수한다.

- 우리는 한나라당의 장기집권 음모를 반드시 분쇄한다.

- 우리는 언론장악 7대 악법이 날치기 통과될 경우,

   즉각 정권퇴진 투쟁에 돌입한다.


2008년 12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이런 결의문까지 봐야하는게 한국의 현실이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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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n

일상 2008. 12. 17. 19:37








I cant stand to fly
Im not that naive
Im just out to find
The better part of me

Im more than a bird...Im more than a plane
More than some pretty face beside a train
Its not easy to be me

Wish that I could cry
Fall upon my knees
Find a way to lie
About a home Ill never see

It may sound absurd...but dont be naive
Even heroes have the right to bleed
I may be disturbed...but wont you concede
Even heroes have the right to dream
Its not easy to be me

Up, up and away...away from me
Its all right...you can all sleep sound tonight
Im not crazy...or anything...

I cant stand to fly
Im not that naive
Men werent meant to ride
With clouds between their knees

Im only a man in a silly red sheet
Digging for kryptonite on this one way street
Only a man in a funny red sheet
Looking for special things inside of me
Inside of me
Inside me
Yeah, inside me
Inside of me

Im only a man
In a funny red sheet
Im only a man
Looking for a dream

Im only a man
In a funny red sheet
And its not easy, hmmm, hmmm, hmmm...

Its not easy to be me


나도 모르게 'Im only a man in a silly red sheet,Digging for kryptonite...'  흥얼거리고 있었다.

'이봐~ 야근이 아니라 나만의 kryptonite 를 찾고 있는거라구~ ' /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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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 I rush to get right to the end
I know I'll get to this place when I feel the time is right

Sometimes I think that I know what I'm all about
But when I look inside I can see the truth come out

Sometimes I try to go on
I know it's wrong
Cos when I see your eyes
I can see the flame is gone, gone, gone

Sometimes I climb to the top to see what's above
But when I find it there, there's no time for happiness

Sometimes I count up to ten just to see when
When will I see the sun, in my eyes I've just be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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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다.

일상 2008. 12. 15. 12:50


이런 원숙한 곡을 12살(?)의 어린아이가 연주한다는게 마냥 웃음만 짓게 한다,보는 내내 나직히 그 가사를 따라 불러봤다.

소년의 연주여서 그런지 더 깨끗하게도,맑게도 들린다.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같은 느낌. 좋다!

덕분에,느긋한 점심 휴식시간 이다.






원곡



See the stone set in your eyes
See the thorn twist in your side
I wait for you

Sleight of hand and twist of fate
On a bed of nails she makes me wait
And I wait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Through the storm we reach the shore
You give it all but I want more
And Im waiting for you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And you give
And you give yourself away

My hands are tied
My body bruised, shes got me with
Nothing to win and
Nothing left to lose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And you give
And you give yourself away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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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깨달음

일상 2008. 12. 14. 08:31


40여일이 넘는 그 새벽녁의 명상과 기도중에,그 어느날 내게 불쑥 하니 떠올랐다.

'나를 용서하라'

명심하고 또 銘心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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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일상 2008. 12. 12. 23:17


'니 자리가 꽃자리' 다.

어쩔땐 그런 말씀 한 마디에 뜻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 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



작고하신 시인의 임종고백을 옮긴다.


나는 한평생 내가 나를 속이며 살아왔다.
이는 내가 나를 마주하는 게 무엇보다도 두려워서였다.

나의 한 치 마음 안에 천 길 벼랑처럼 드리운 수렁
그 바닥에 꿈틀거리는 흉물 같은 내 마음을

나는 마치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환자처럼
눈을 감거나 돌리고 살아왔다.

실상 나의 지각(知覺)만으로도 내가 외면으로 지녀 온
양심, 인정, 명분, 협동이나 보험에나 들 듯한 신앙생활도

모두가 진심과 진정이 결한 삶의 편의를 위한 겉치례로서
그 카멜레온과 같은 위장술에 스스로가 도취마저 하여 왔다.

더구나 평생 시를 쓴답시고 기어(綺語) 조작에만 몰두했으니
아주 죄를 일삼고 살아왔달까!

그러나 이제 머지않아 나는 저승의 관문, 신령한 거울 앞에서
저런 추악 망측한 나의 참 모습과 마주해야 하니 이 일을 어쩌랴!

하느님,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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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밤의 데이트

일상 2008. 12. 10. 23:25

아파트 앞 자그만 공원에,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소근 소근 이야기 하고 있다.

가로등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을 멀찍이 보면서 오다,

바로 그들 앞의 지나가며 슬며시 웃고 간다.

슬쩍 보니 벤치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앉아있는게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처럼도 보인다.

마침, 안개도 적당히 퍼져있어 분위기도 좋다.들릴듯 말듯한 그 조용한 목소리는 더 좋다.

'좋은 인연 만들어 가라'


난 아내랑 데이트 해본적이 언제적인가.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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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己

일상 2008. 12. 9. 23:43


대단히 새로운 경험이다.

내 몸에 내 스스로 뜸을 뜬다는게 이렇게 새로운 감각일줄은 몰랐다.

예민한건지 뜸이라는걸 떠서 그런 기대효과인지 내 몸 내부에서 뭔가 부산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다.그도 그럴것이 일종의 화상이니 최대한 빨리 반응할수 밖에.

뜸 뜨면서 나도 모르게 "오우~" 하는 소리를 연신 내뱉었다.뜨거우리라 예상은 했지만,마지막 부분 타들어갈땐 상당히 뜨겁다.

그러고 보니,난 내 자신의 몸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는것 같다.

'自.己.를 모른다'  타이핑하고 나서도 무슨뜻인가 다시한번 되짚어본다.

날마다 보는 내 몸에 대해서 이렇게도 무지하다는것도 희한하기까지 하다.


무금보양뜸을 만드신 김남수 선생님에게 침뜸 한번 받아볼려고 전화를 족히 백번은 넘게했다.

결국은 연결되지 않았고, 그럼 직접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강좌를 신청하려 했지만, 놓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서버가 다운,게시판이 약간 격앙된 분위기가 되었고 덕분에 14일~16일 양일간 더 신청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청자가 넘칠껀 뻔한일일거고, 넘치면 그 신청자중에 다시 추첨한다니 배우기도 쉽지가 않다.

먼저 뜸을 만나게됏으니,이 역시도 뭔가 계기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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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일상 2008. 12. 9. 20:06


사랑과 증오라는 이 적(敵)은 손도 없고 발도 없다.

용감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못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떻게 그대를 제 마음대로 부리고 있는가.

그대의 마음이 지금 사랑과 증오쪽으로 지나치게 기울고 있다면 곧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숲처럼 평온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입보리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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