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

일상 2008. 12. 9. 20:06


사랑과 증오라는 이 적(敵)은 손도 없고 발도 없다.

용감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못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떻게 그대를 제 마음대로 부리고 있는가.

그대의 마음이 지금 사랑과 증오쪽으로 지나치게 기울고 있다면 곧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숲처럼 평온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입보리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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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명경기

일상 2008. 12. 8. 12:47


감상은, 파퀴아오의 명경기!

경기 시작전에 양선수의 경기 준비하는 동영상을 찾아서 본것도 이게 처음이었다.그만큼 나 역시도 고대했던 경기.

혹독하게 단련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 마저도 뭔가가 움찔한다,목표를 세우고 치열하게,정말이지 치열하게 흘리는 그들의 땀방울에 나도 모르게 갈채를 보냈다.


호야의 명성은 익히 알려진 바, 설명이 필요없는 기량의 소유자.파퀴아오 역시 대단한 선수지만, 호야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게 사실이었다.그리고 경기전 그 정도 만큼의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게임 시작하자마자 1라운드부터 날카롭게 꽂히는 파퀴아오의 레프트를 보는 순간,나도 예감했다.

아마도 "살아있는 전설"은 오늘로 무너질것 같다라는걸.

짧고 날카롭고 정확하게.교본같은 레프트 스트레이트다.공격에 이어 단단한 방어까지.

라운드가 계속 이어지면서 파퀴아오의 그 냉철하면서도 천천히 조여가는 압박을 보면서 역시 '고수다'

라운드가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치닫는데도 풋워크는 여전히 살아있고,위빙,스웨이백 역시 마치 초반처럼 활발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종반쯤인 7라운드 들어선 파퀴아오의 기량은 이미 호야를 압도함은 물론이거니와 우세함에도 서두르지 않고,기회가 올땐 매섭게 몰아치는게 그 명성의 호야를 방어만 하게 만들어버렸다.아마,호야의 바디에도 상당한 충격이 누적되었을꺼다.나머지 라운드는 마무리였다.

파퀴아오 TKO 승,

한동안 이런 기량의 선수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오랜만에 본 명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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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한다,아들

일상 2008. 12. 1. 05:41



반짝이는 눈부신 달빛.

흘러가는 하얀 구름.

뺨에 닿는 차가운 바람.

흩날리는 보드란 눈.

소리없는 촉촉한 비.


우리들은.

이 세상을.

어디까지라도 멀리.

함께 갈수 있다.


환영한다,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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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

일상 2008. 11. 21. 05:43
오늘 구글doodle르네 마그리트 탄생 110주년이다.

초현실주의 작가인 그의 작품중 1942년 작인 보물섬(Treasure Island)과 59년작 피레네 산맥에 있는 성(Castle in The Pyrenees)이 내겐 가장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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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일상 2008. 11. 20. 13:11



"남자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보물지혜로운 아내래,내가 지혜로운 아내,인자엄마가 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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